현재 증상만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재발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기능 저하증은 대개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피로, 체중 증가, 추위 민감성, 변비, 부종 같은 전신 증상이 진행하는 양상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갑작스럽게 “목 안쪽 딱딱한 느낌, 삼킬 때 통증, 가래 느낌, 어지럼”이 동반되는 형태는 전형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임상적으로는 아급성 갑상선염이나 인후두 염증(편도염, 인두염)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특히 아급성 갑상선염은 갑상선 부위 통증, 삼킴 시 악화, 만지면 압통이 특징이며, 초기에는 어지럼이나 전신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감기 이후 발생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또 하나 고려할 점은 단순 인후염입니다. 가래 느낌, 목 이물감, 삼킴 통증이 중심이라면 갑상선보다는 상기도 염증 가능성이 더 흔합니다. 이 경우 갑상선 자체는 정상일 수 있습니다.
진단은 증상만으로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검사(티에스에이치, 유리 티4), 염증 수치, 필요 시 갑상선 초음파로 확인합니다. 아급성 갑상선염의 경우 초기에는 오히려 일시적 갑상선 기능 항진 양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증상은 기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재발보다는 “염증성 질환”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삼키기 어려운 정도라면 내분비내과 또는 이비인후과에서 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