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약을 올리는 속도를 제한하는 것은 흔히 있는 결정입니다. 푸록틴 같은 SSRI 계열은 효과가 자리 잡기까지 보통 3–6주 이상 걸리고, 용량을 너무 빨리 올리면 구역감·불안 악화·초기 악화 같은 부작용이 더 잘 나타납니다. 그래서 10대 환자에서는 특히 부작용 모니터링을 충분히 하면서 단계적으로 올리는 것이 원칙이라, 의사가 바로 증량을 허락하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가깝습니다. 강박증은 약효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편이라, 지금처럼 2주마다 빠르게 올리기보다는 현재 용량에서 경과를 먼저 보자는 방향이 일반적인 치료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