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활성 여드름보다는 염증 후 홍반과 옅은 색소침착이 섞여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이미 엑셀브이, 브이빔, 제네시스를 충분히 받은 이력이라 레이저 선택을 조금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붉은 기가 주된 문제라면 브이빔은 아직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5주 경과 시점이라면 추가 1회에서 2회 정도까지만 고려하는 것이 현실적이며, 그 이상 반복해도 체감 효과는 점차 감소합니다. 브이빔은 혈관성 홍반에 특화되어 있어 색소 위주의 자국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연한 갈색 기와 피부 톤 불균일이 신경 쓰인다면 이제는 토닝 계열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선택지는 다음 정도로 정리됩니다.
첫째, 저출력 피코토닝 또는 레이저 토닝. 염증 후 색소침착을 서서히 옅게 만드는 데 가장 기본적인 선택입니다. 과도한 에너지로 하면 오히려 색소가 악화될 수 있어 출력 조절이 중요합니다.
둘째, 엑셀브이를 다시 한다면 혈관 모드보다는 색소 모드 위주로 약하게 접근하는 방식이 더 적합합니다.
셋째, 제네시스는 피부결과 잔홍조 보조 목적이지 여드름 자국을 직접 지우는 효과는 제한적이라 우선순위는 낮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단계에서는 브이빔을 무작정 반복하기보다는 저출력 토닝을 2주에서 4주 간격으로 몇 회 진행하면서 경과를 보는 쪽이 더 효율적입니다. 동시에 자외선 차단과 미백 연고(아젤라익산, 트라넥삼산 계열 등)를 병행하지 않으면 레이저 효과가 반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