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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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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재고 1년새 36% 급증했는데 왜 그런가요?

철강 업계의 한 관계자는 10일 국내 철강 생산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판매량보다 재고량이 많은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는데요. 철근 재고 1년 새 36% 급증해서 90만원 짜리를 70만원에 재고 떨이를 하는데, 왜 그런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제일 큰이유는 건설을 안해서 그런다고 봅니다

    분양가가 계속 높아지니까 건설사도 안하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할정도이니 철근이 재고가 쌓여서 싸게 팔아야 할 정도라면 건설을 많이 안했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다보니 공급이 부족한데는 집값이 많이 오르고 있어서 걱정이고 지방이나 소도시들은 물량이 많아서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빨리 안정이 되어서 모든게 균형있는 발전이 되었으면 합니다

  • 현재 고금리로 인해 대출이자가 엄청 높습니다.

    우리나라 건설사들은 PF대출을 발생시키서 그 돈으로 건설을 하고 나중에 분양을 해서 갚고 하는데

    일단 대출 이자가 높아서 시작 자체를 힘들어 하고 또한 부동산 침체기로 인한 미분양 우려로 사업을 꺼리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공사자체가 연기되고 시작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철근 재고가 남아 도는 것입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김영관공인중개사 입니다.

    부동산경기가 침체되고 건설경기 또한 악화되면서 철근이 쓰일때가 없습니다. 공급과잉이다보니 재고만 싸이고 있습니다.

  • 철근 재고가 1년 만에 36% 급증한 이유는 여러 가지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첫째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큰 원인입니다. 건설 경기가 침체하면서 철근 수요가 급감했지만, 생산량은 기존 수준을 유지하거나 약간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철강업체들이 기존 설비와 생산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생산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기인합니다.

    둘째로, 글로벌 경제 상황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이 더딘 가운데, 세계적으로 건설 및 인프라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면서 철근의 글로벌 수요도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국제적 긴장 요소가 철강 수출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셋째로, 철강 가격의 변동성도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철강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비용이 증가했지만, 수요 감소로 인해 철강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철강업체들이 재고를 쌓아두고 있으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하에 할인 판매를 통해 재고를 처리하려는 전략을 선택하게 만들었습니다.

    재고를 줄이기 위해 90만원짜리 철근을 70만원에 할인 판매하는 것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현금을 확보하고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재고 관리와 기업 생존을 위한 중요한 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