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진시 저선량 흉부 CT 검사여부
올해 40세 여성이고 종합검진 예정입니다.
저선량 흉부 CT 한번쯤 찍어보면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특별한 증상이나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도 추천할만한 검사인가요?
흡연력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저선량 흉부 CT를 찍을지 고민을 하시는 것이네요
사실 고민할 필요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건강검진에 해당하는 검사는 모두 할 필요 없습니다.
이유는 현재 불편한 것, 현재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괜찮은데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것을 발견하려고 하는 검사가 건강검진이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비효율의 극치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단지 악성병변에 준해서 이야기를 한다면 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방법은 건강검진이외에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암은 초기에 증상이 전혀 없으니까요
환자분이 고민하시는 저선량 흉부 CT의 경우 폐암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2024년 후생신문에 나온 기사에서 캡처한 그림입니다.
폐암의 순위가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하는데 암에 대한 검사를 한다면 기본으로 흉부CT를 촬영을 해야 합니다.
위내시경 혹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흉부CT를 촬영하지 않는것은
빈도상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선량 흉부 CT는 40세 여성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검사는 아닙니다.
특별한 증상이나 가족력, 흡연력이 없는 경우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다만 흉부 X-ray에서 이상소견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지속된다면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보다는 기본적인 검진을 먼저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40세 비흡연 여성의 경우, 특별한 폐질환 증상이나 가족력, 직업적 노출 이력이 없다면 저선량 흉부 CT는 필수적인 검사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저선량 CT는 50세 이상이거나, 흡연력(특히 30갑년 이상)이 있는 경우 폐암 조기 발견을 위해 권장되는 검사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선제적인 검진 목적으로 한 번쯤 촬영하는 분들도 늘고 있긴 하죠.
CT는 일반 흉부 X-ray보다 훨씬 정밀하게 폐 상태를 확인할 수 있지만,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기침,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있거나, 공기 중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환경에 종사하고 있다면 한 번쯤 저선량 CT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종합검진 패키지에 저선량 CT가 포함되어 있다면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지만, 검사의 필요성과 위험성에 대해 주치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결론적으로, 증상과 위험요인이 없는 상태라면 정기적인 흉부 X-ray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지만, 선제적인 건강 관리를 원하신다면 한 번쯤 저선량 흉부 CT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