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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발발이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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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좌수사였던 박홍이 판옥선을 침몰시킨 이유가 궁금합니다.

임진왜란이 발생해서 왜군이 부산으로 공격했을 때 당시 경상좌수사였던 박홍은 판옥선을 침몰시키고 도망갔다고 하잖아요.

왜 우리의 주요 군사장비라고 할 수 있는 판옥선을 스스로 침몰시키고 퇴각한건가요?

그 판옥선을 이순신 장군이 사용하게 했으면 이후 전투 등 훨씬 수월하게 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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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나무777
      나무777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박홍을 싸워보지도 않고 판옥선을 불태운 비겁한 장군으로 보는 경향도 있지만, 박홍의 입장에서는 판옥선을 불태우고 물자와 병장기를 태운 일은 적에게 넘기지 않기 위한 당연한 업무절차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 뒤 임진강 방어 전투에 참전하였다가 패하고, 그 뒤로 여러 전투에 참가한 것을 보면 단순히 겁쟁이여서 판옥선을 태운것은 아닌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경상좌우수영의 수사들인 박홍과 원균 모두

      수전과는 거리가 먼 육군 출신의 장수들이었습니다. 경상좌우수영 합쳐서 무려 100척이

      넘는 판옥선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일본군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에 지레 모두 침몰시키고 만이유는 어차피 싸워서 이길 상대가 아니기에 그나마 적에게 물자가 넘어가지 않게 알아서 파괴하고 훗날을 기약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