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즈에다가 약 바르고 붙여도 되는지 여쭤봅니다.
배꼽 옆 물집 터진거에서 아직 진물 나오는 중이라 그 부위에 직접 발라도 진물 흐르는거 닦고 하느라 약이 별 효과가 없을까봐요. (월요일에 처방받은 미보연고 진물 때문에 수요일에 병원갔을때도 일단 꾸준히 바르라는 말씀을 하시길래 바르는 중)
일반적으로 소독 효과를 희망하는 부위에 소독약을 바르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그렇지만 이야기 하신 것처럼 거즈에 약 바르고 붙인다고 하여서 막 큰 문제가 생기거나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마찬가지로 소독 효과가 아주 클 것인지 어떤지 예측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배꼽 옆 물집에서 진물이 계속 나오는 상태라면, 거즈에 약을 발라서 붙이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을 거즈에 바르고 그 위에 붙이면 약물이 피부에 더 잘 흡수될 수 있고, 진물이 흐르는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이때 중요한 점은 거즈나 드레싱을 자주 교체하고, 부위가 너무 습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습한 환경에서는 감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건조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미보연고는 일반적으로 상처 부위의 염증과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꾸준히 발라주셔야 합니다. 다만, 약물이 묻은 거즈가 너무 오래 붙어있으면, 오히려 부위가 눅눅해질 수 있기 때문에 2~3시간마다 새로 교체하는 것이 좋아요
약을 바를 때 진물이나 분비물이 깨끗이 닦여 있는 상태에서 발라야 효과가 좋습니다. 약이 잘 흡수되도록 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의사에게 추가적으로 확인하고, 상태를 체크받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