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문 쪽 고무패킹에 낀 검은 곰팡이 제거하는 방법 있나요?

안녕하세요. 드럼세탁기를 사용한 지 2년 정도 되었는데, 최근 보니 문 안쪽 고무패킹 사이에 검은색 곰팡이가 잔뜩 끼어 있네요. 일반 세제로 닦아도 잘 안 지워지는데, 고무가 상하지 않으면서도 깨끗하게 지울 수 있는 생활 꿀팁이 있을까요? 락스를 써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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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럼세탁기 문 안쪽 고무패킹에 검은 곰팡이가 생긴 경우에는 일반 세제로는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고무 특성상 물과 습기가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한 번 생기면 깊게 스며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문지르는 방식보다는 곰팡이를 충분히 불려서 제거하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락스를 희석해서 사용하는 방식인데, 원액을 그대로 쓰면 고무가 딱딱해지거나 갈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과 1:10 정도로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희석한 락스를 키친타월이나 화장솜에 충분히 적신 다음 곰팡이가 있는 고무패킹 부분에 붙여서 10분에서 15분 정도 그대로 두면 곰팡이가 서서히 불어나면서 분해됩니다. 이후에는 부드러운 칫솔이나 천으로 살살 문질러서 닦아내고, 깨끗한 물로 여러 번 닦아서 락스 성분이 남지 않도록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 건조시키면 됩니다.

    락스 사용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3%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락스보다 자극이 덜하고 고무 손상 위험도 적은 편이라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화장솜에 적셔서 20분 정도 올려두었다가 닦아내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곰팡이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를 먼저 뿌리고 식초를 뿌려 거품 반응을 이용해 제거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미 검게 깊게 번진 상태에서는 효과가 약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오래돼서 고무 안쪽 깊숙이 스며들었거나, 계속 습기가 유지되는 구조로 인해 반복적으로 번진 상태라면 한 번 청소로 완전히 “0” 상태까지 만드는 건 어려울 수 있고, 이 경우에는 2~3회 반복 청소가 필요하거나 완전히 자국이 옅어지는 정도에서 멈출 수 있습니다.)

    청소보다 중요한 부분은 재발 방지인데, 세탁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세탁기 문을 일정 시간 열어 내부 습기를 말려주는 것이 필요하고, 고무패킹 안쪽에 고인 물은 수건으로 한 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제를 과하게 사용하면 잔여물이 남아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통세척 코스를 돌려 내부 전체를 관리해 주는 것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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