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이들중 몸속 환경호르몬 수치
요즘 어린이들중 몸속 환경호르몬 수치(비스페놀 같은)가 0일수도 있나요?
환경호르몬 수치의 영향은 무조건적인게 아니라
흡연자라도 암이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거처럼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어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도 영향을 아예 피해갈 수도 있는건가요?
같은 사람인데 환경호르몬 영향이 어떻게 결과적으로 다르게 나타나는걸까요? 내분비계쪽도 면역에 따라 환경호르몬을 이겨내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95% 이상의 어린이 소변에서 비스페놀 A, 프탈레이트, 파라벤이 검출됩니다. BPA 노출은 거의 보편적이며 0은 현실적으로 드뭅니다.
같은 노출량이라해도 내분비계나 해독효소의 유전적 다양성에 따라 환경호르몬에 대한 반응 강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임신기나 유아기에는 내분비계가 형성 중인 시기라 영향이 매우 큽니다. 성인은 아이에 비해 같은야에 노출되어도 영향이 덜할 수 있습니다. 또 간이나 신장의 대사능력에 따라 BPA 체내축적여부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염증 반응이 높거나 면역 교란이 있는 상태에서 환경호르몬에 더 민감하게 반응 가능합니다.
흡연을 해도 폐암에 안 걸리는 사람이 있듯이 노출되어도 영향이 없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확률은 낮고 노출량과 기간이 누적될수록 호르몬 교란이나 대사장애, 생식기 문제 위험은 증가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어린이들 몸속 환경호르몬 수치가 0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BPA와 같은 환경호르몬은 대부분의 플라스틱, 식품 포장재, 가전제품 등에서 노출되기 때문에, 현대 사회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다만, 노출되는 양과 빈도, 개인의 환경에 따라 수치는 달라질 수는 있죠.
어린이들이 특정 환경에서 더 많은 노출을 받거나, 노출된 환경호르몬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긴 하지만, 환경호르몬 수치가 전혀 없는 경우는 드뭅니다.
환경호르몬의 영향은 개인차가 큽니다. 흡연자라도 암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듯이,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사람 중에서도 반드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유전적 요인, 면역 시스템, 생활습관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요.
즉, 같은 환경에 노출되더라도 각자의 신체가 그 영향을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면역계나 내분비계가 환경호르몬을 더 잘 처리하거나 영향에 덜 민감한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유전자 차이, 호르몬 반응의 차이, 그리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어린아이들 중에서 몸 속 환경호르몬 수치가 완전히 0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에는 여러 경로를 통해 미량의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출된 양은 매우 적고, 대부분의 경우 신체는 이를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환경호르몬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유전적 요인, 면역체계, 생활환경 및 건강상태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같은 양의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어도 그 영향이 거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반대로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내분비계는 이러한 외부 물질에 대한 방어 기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면역체계뿐만 아니라 체내의 다양한 대사 작용을 통해 체내 들어온 환경호르몬을 분해하거나 배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이 모든 경우에 완벽한 것은 아니며, 과도한 노출이나 특정 물질에 대한 높은 감수성을 가진 경우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제기하신 것처럼, 암이 흡연자에게 항상 생기는 것이 아니듯이, 환경호르몬도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여러 다른 요인에 따라 그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경호르몬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