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문학

청렴한치타291
청렴한치타291

페이리토스가 저승의 망각의 의자에서 식물인간이 되었다는데 왜 그렇죠?

그리스 신화에는

저승을 관장하는 신은

제우스의 형제 중 형인 하데스 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탐욕스런 왕으로 나오는

익스온은

그 탐욕의 결과로 켄타우로스를 만들어낸 장본인이자

제우스에 의해 타르타로스 까지 떨어져 버린 인간인데요

그의 아들 중 하나가 페이리 토스 로 압니다.

테세우스 와 함께

페르세포네를 구출하러 하데스의 영역까지 내려가는 모험을 떠난 건 알겠는데

거기서 왜 망각의 의자에 앉아 식물인간이 되는건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페이리토스와 테세우스는 감히 저승의 여신을 납치(구출이 아닙니다

    이 둘의 '모험'은 하데스의 결혼이 인정받고서 한참 뒤의 일입니다)하겠다는 꿍꿍이를 가지고 저승에 침입했으며 심지어 페이리토스는 "나의 왕국에서 큰 잔치를 열 예정인데 명계의 여왕이신 페르세포네 여신께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으면 한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불러올 테니 잠시 앉아 쉬라면서 두 사람에게 의자를 권했고 두 사람은 별 생각없지 앉았죠.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하데스는 돌아오지 않고 두 사람은 일어서려 했지만 몸이 의자에 딱 달라붙어 도저히 일어설 수가 없었습니다. 당연히 이는 하데스가 감히 페르세포네를 탐한 인간 사내들을 괘씸하게 여겨 내린 벌이었습니다.

    훗날 헤라클레스가 찾아와 페르세우스를 구한 후에도 페이리토스는 구할 수 없었는데

    직접 신에게 거짓말을 한죄가 너무 무거워

    그 헤라클레스 조차 들 수 없었기 때문이라 하죠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페이리토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테세우스와 함께 저승에 내려갔다가 벌을 받아 갇힌 인물입니다. 저승에 간 이유는 페르세포네를 납치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테세우스와 페이리토스는 서로를 형제처럼 여기며 신과 같은 아내를 얻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이에 따라 테세우스는 헬레네를 납치했고 페이리토스는 하데스의 왕비인 페르세포네를 납치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저승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하데스의 함정에 빠져 '망각의 의자'에 묶이는 형벌을 받았습니다. 이 의자에 앉은 자는 기억과 힘을 잃고 저승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결국 헤라클레스가 명령을 받아 저승에 내려갔을 때 테세우스는 구해줬지만 페이리토스는 영원히 저승에 갇혀버렸고 신화에 따르면 식물인간처럼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고도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