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물린 걸까요? sfts에 걸린건 아니겠죠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이틀전에 그전날새벽에 선풍기 틀고 자서 감기몸살이 있었는데 열은 안나서 야외페스티벌에 갔다왔습니다. 진드기가 많다고 하길래 잔디에는 들어가지않고 산책로에서만 있고 목 긴 양말이랑 긴바지,긴팔 입고 기피제 뿌리는등 철저히 예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까 진드기 물린 자국은 없는것같았는데 한참뒤에 발등 위에 발가락 아랫부분에 옆에 피부색이랑 거의 비슷하면서도 살짝 옅게 붉은 빛을 띄고 만지면 따가운 도톨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진드기 물린 생김새랑 좀 달라 이게 진드기 물린 자국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콧물이랑 기침이 심해지고 열이 38.3도까지 올랐습니다. 대부분 37.6도이다가 37.3-37.4도까지 떨어지기도 하고 37.9도인 적도 있습니다. 근데 약먹고 아세트아미노펜 먹어도 오늘 체온재보니 38도여서 살인진드기에 물려서 sfts에 걸린걸까봐 너무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증상중에 고열이 있는데 열이 나서 더 그럽니다. 평소에 열이 하루만에 떨어지는데 오래가는것같아 더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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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의 병변은 전형적인 진드기 교상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진드기는 피부에 붙어 오래 흡혈한 흔적이 있거나 중심부 딱지, 뚜렷한 붉은 구진, 물린 부위 주변 염증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사진은 피부색과 비슷한 작은 도톨한 자극 병변에 가깝습니다. 신발·양말 마찰, 벌레 물림, 접촉피부염, 작은 모낭염도 가능해 보입니다.

    SFTS는 보통 진드기에 물린 직후 다음 날 바로 증상이 시작되는 병은 아닙니다. 잠복기는 대개 5일에서 14일 정도로 알려져 있어, 페스티벌 다음 날 바로 콧물·기침·발열이 생겼다면 감기, 독감, 코로나 같은 호흡기 감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SFTS는 고열 외에도 심한 근육통, 구토·설사, 심한 기운 없음,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간수치 상승 같은 소견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콧물·기침이 주증상인 경우는 전형적이지 않습니다.

    현재는 SFTS를 우선 의심하기보다는 호흡기 감염으로 보고 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 독감·코로나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다만 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38.5도 이상 고열이 반복됨, 심한 무기력, 구토·설사, 멍이나 잇몸출혈, 의식 저하, 숨참이 있으면 바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병변 부위는 긁거나 짜지 말고 깨끗하게 유지하시고, 붉은 범위가 커지거나 통증·열감·고름이 생기면 피부 감염 여부를 확인받으시면 됩니다. 현재 정보만으로는 SFTS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