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이지만 며칠 이상 지속되는 국소적 두통은 기본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50대, 고혈압·고지혈증·비만이 있는 경우 혈관성 질환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보고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능한 원인은 다양합니다.
근긴장성 두통처럼 비교적 흔한 경우도 있지만, 드물게는 혈관 문제(혈압 변동, 경동맥 문제), 뇌 병변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순서로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 기본 진료
내과 또는 신경과 방문.
혈압 변동 여부, 신경학적 이상(시야 변화, 감각 이상, 마비 징후 등) 확인.
2. 기본 검사
혈액검사: 갑상선, 염증수치, 혈당·지질 프로필 등.
혈압 패턴 확인: 집에서도 며칠간 아침·저녁 측정.
3. 영상 검사
증상이 수일 지속, 국소적 통증이 반복되는 양상이라면 뇌 영상 촬영이 권고될 수 있습니다.
보통 아래 중 하나를 시행합니다.
– 뇌 MRI(우선적으로 권고되는 편)
– 또는 뇌 CT(급성 이상을 빨리 배제하는 용도)
4. 혈관 검사
고혈압·고지혈증 동반 시 혈관성 두통 감별을 위해
– 뇌혈관 MRA
– 경동맥 초음파
이 두 가지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편측 후두부 통증이 반복된다면 혈관 문제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5. 기타 고려
목 근육 긴장 또는 후두신경통도 후두부 통증의 흔한 원인입니다. 이 경우 촬영은 정상일 수 있으며, 신경과 진료와 물리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신경과에서 뇌 MRI + 뇌혈관 MRA를 중심으로, 필요하면 경동맥 초음파까지 하는 것이 안전한 접근입니다.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거나, 말이 어눌해짐·시야이상·팔·다리 힘 빠짐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응급실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