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근한jy200입니다.
소주에는 증류식과 희석식이 있으며, 예전에 가양(家釀)하던 소주는 모두 증류주이고, 오늘날의 대규모 공장에서 제조하는 소주는 모두 희석주이다.
한국의 가양 증류식 소주는 본래 곡식으로 만들었으며, 찹쌀로 만든 것을 찹쌀소주, 멥쌀로 만든 것을 멥쌀소주라 하였다. 정초의 해일(亥日)에 빚어 3번 재료를 추가해서 익힌 후에 증류시킨 것을 삼해주(三亥酒), 찹쌀과 멥쌀을 섞어서 만든 것을 노주라 하였고, 밀소주·보리소주 등도 있었다. 그밖에 약재를 넣은 약소주가 있었는데, 약재에 따라 감홍주(甘紅酒)·기나피주(幾那皮酒)·구기주(枸杞酒)·매실주(梅實酒) 등으로 불렀다.
소주의 증류기는 증로병(蒸露甁)·증로관(蒸露罐) 등의 이름으로 일찍부터 알려져 내려왔는데, 만든 재료에 따라 토(土)고리·동(銅)고리 등으로 불렀다.
한국에서는 소주가 주로 황해·평안·함경과 강원의 일부 지역에서 음용되어 왔으나 여름에는 남부지방에서도 애용되었으며, 요즈음에는 지역적인 기호의 차이가 없어져서 전국적으로 모두 음용한다. 또 향토소주로는 안동소주·개성소주·진도홍소주·제주민속주 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