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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0.25

시는 함축적이라서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르게 해석하는데 정답은 어떤 건가요?

시는 내용자체가 간결하고 함축적이라

시인이 쓴 같은 시를 보고도 온갖 해석들이 나오는데

시의 의미에 대한 정답은 누구한테서 정해지는 것인가요?

시인이 전달하려고 한 내용과 의도가 정답이라 하는 건가요?

독자들이 읽고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정답이라 할 수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정해진 정답은 없다는 것이 가장 정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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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순금킹 시계퀸
    순금킹 시계퀸22.10.25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저는 시인이지만 시인에게 자기가 쓴 시에대해서 시험을 보면 60점 나온다고 어디선가 들었습니다.

    보통 비유를 많이 하며 시인마다 생각이 달라서 해석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시는 시평이라고 여러가지 해석도 하며 평론가들이 평가를 합니다.

    거기에도 주관이 개인적으로 다릅니다.


    정답은 시인이 이야기 하려는 뜻을 정확하게 꿰툻은 것이 정답입니다.

    시인 역시 시에대한 내용을 해석하여 원고를 제출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시인과 독자들간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ㅇㅣ입니다.


    그러나 시의 매력은 노랫 가사처럼 각자 처지에 따라 공감하는 것도 하나의 맛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신과 통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너무어려운 시는 버리고 감동과 편안함을 주는 시를 애독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해진 답은 없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수능때 자기 문학작품이 문제에 실리는걸 싫어하는 작가가 많은데..

    그 이유는 자기 작품은 '정답이 없다' 라는 이유입니다.

    정해진게 없고 독자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건데 그걸 주제를 설정하고 작품의도를 나노단위로 쪼개서 해석하는데 의미가 없다는 말이겠죠?

    따라서 온전히 독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로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이 이미 답을 알고 계신 거 같네요. 문학을 비롯해 음악과 그림 .. 예술이라 불리는 모든 것들은 제공하는 사람보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해석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표현에 따라 내포하는 범위가 크기때문인 거 같은데요. 가령, 사람들은 삼국지를 두고 어릴때 읽었는대도 20대에 그리고 30대에 40대에 보면 또 인상깊은 대목과 받아들여지는 내용이 다르다고 합니다. 이처럼 모든 예술은 어떠한 정답이 있는 것이라기보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상태 처한 현실 등의 조건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고 이해하시면 쉬울 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문학을 입시로 처음 접하다보니.. 시어를 이해하기보다 외우면서 접하게 되는데요.. 만약 질문자님께서 아직 입시를 앞 둔 상황의 질문이시라면.. 함축적 언어를 사용하는 시어는.. 화자가 시를 쓸 당시의 상황에 잘 부합하는 것들이 정답이라고 말씀 드려야 할 거 같네요;;; 단, 사회에 이미 나오신 분이시라면 아시는대로 정답은 없습니다 : )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분명 작가의 의도는 있습니다.

    다만 이후 해석은 독자들의 몫입니다.

    정답은 없다라는 것이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