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우리는 왜 살아가는가???????

인간은 태어나서 결국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데, 그 사이의 삶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걸까? 단순히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인지, 아니면 각자에게 주어진 어떤 목적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고통과 기쁨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또한 삶의 의미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인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인지도 생각해보게 된다. 결국 이 질문은 나라는 존재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고민으로 이어진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찬우 전문가입니다.

    죽음이라는 명확한 끝이 있기에 삶이라는 과정이 더욱 간절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고민은 인류가 철학을 시작한 이래로 끊임없이 던져온 가장 본질적인 질문이기도 하죠.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삶을 긍정할 수 있을지, 세 가지 관점에서 함께 짚어보고 싶습니다.

    삶의 의미가 '이미 정해져 있는가(본질주의)' 혹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인가(실존주의)'에 대한 논쟁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사르트르 같은 실존주의자들은 인간에게 정해진 목적은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아무런 이유 없이 세상에 던져졌지만, 그렇기에 역설적으로 자신만의 의미를 스스로 선택할 자유를 가집니다. 텅 빈 캔버스에 무엇을 그릴지 결정하는 것은 오직 화가 자신인 것과 같습니다. 반대로 어떤 이들은 각자가 사회나 자연 안에서 수행해야 할 '업(Karma)'이나 '소명'이 있다고 믿습니다. 이 관점에서는 나라는 존재가 전체의 조화 속에서 어떤 기여를 하는지에 집중할 때 삶의 의미가 선명해집니다

    많은 이들이 '행복'을 삶의 최종 목적으로 삼지만,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수용소라는 극단적인 고통 속에서 살아남은 그는 "인간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긴장이 없는 상태(행복)가 아니라, 자신이 기꺼이 완수하려는 가치 있는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때로는 고통조차도 그것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거나, 성장을 위한 계기가 될 때 '의미'라는 옷을 입고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됩니다. 결국 '잘 살았다'는 기준은 찰나의 즐거움보다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에 달려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자꾸 무언가를 '성취(Doing)'해야만 잘 살았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존재의 본질은 그저 '살아있음(Being)' 그 자체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매일 아침 마시는 커피의 온기, 길가에 핀 꽃을 바라보는 시선, 타인과 나누는 다정한 대화처럼 아주 사소한 감각적 경험들이 모여 삶이라는 거대한 무늬를 만듭니다.

    거창한 목적이 없더라도, 세상을 나만의 방식대로 온전히 느끼고 경험했다면 그것만으로도 한 인간의 생은 충분히 고유한 가치를 증명한 셈입니다.

    결국 '잘 살았다'는 기준은 타인의 잣대가 아닌, 자기 자신과의 정직한 대화 끝에 남는 마음에 있지 않을까요? 고통과 기쁨이 교차하는 이 긴 여정 속에서, 당신이 끝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단 하나의 가치는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그 가치를 발견하거나 혹은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바로 '나'라는 존재를 완성해가는 답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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