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 코인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한국도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만든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현재 코인 관련하여 적절한 제도나 시행령도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스테이블 코인을 따라하는 것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안녕하세요. 조한진 경제전문가입니다.
단순히 따라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상화폐의 위상이 높아졌고 특히 스테이블 코인은 실제 결제나 매매에서도 쓰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나라도 이제 원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논의가 시작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분위기가 생긴 것이죠.
다만 한국은행은 아직 좀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향후 분위기나 추이를 좀 봐야하겠지만 점차 이러한 논의는 확산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특정 조건 하에서 틈새시장을 노려야합니다.
일단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한계는 글로벌 기축통화가 부재하며, 외한 규제 및 네트워크 효과도 부재하여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류/한국 시장 접근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잘 활용하거나, 국내 Web3 생태계 확장 및 동북아 지역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운영을 하면 WIN-WIN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으로는 정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및 규제 완화가 필요하며 투명성도 갖춰야하며 국내외 결제, 거래, 디파이 생태계와의 실질적은 연결이 필요하며 제일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십이 체결이 되어야한다는 선행조건이 존재합니다.
위 내용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힘든 일이라는 점을 알 수 있을것입니다.
그래서 달러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저변이 갖춰져서 더 유리할 수 있다는게 더 현실적이고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되나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쉽게도 원화는 기축통화가 아니라는 점으로 인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더라도 원화 자체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코인이 아니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장점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원화기반이라 해외에서도 한국인, 한국기업간의 해외송금 및 결제의 효율성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K-컨텐츠, K-스타트업 해외 진출 시 결제 수단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서계 주요 통화는 달러, 유로, 엔화 중심이기 때문에 글로벌 통용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달러스테이블코인보다는 경쟁력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