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유전적인 특징 중 속눈썹이상은 뭔가요?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같은 엑스세대라면
엘리자베스 테일러 라는 배우는
왠만해서는 다 아는데요
특히
최고의 명대사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라는 걸로도 유명하지요.
아역배우 부터 시작해서
아카데미 여우주연 2회 수상을 한 대부우인데
7번이나 결혼한 전력도 유명합니다..
희귀한 눈동자로도 유명했지만은
그녀의 짙은 속눈썹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었는데요
문제는
그녀의 속눈썹이 일반사람들은
1열로 한줄인데 그녀는 2줄로 된 2열 눈썹이었다는데요..
눈에 그럴만한 면적이 있기가 힘든데
이런 2중 속눈썹이란게 정확히 뭔가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2중 속눈썹은 '첩모중생(Distichiasis)'이라는 유전적 질환으로, 속눈썹이 정상적인 위치 외에 눈꺼풀 안쪽에도 추가로 자라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속눈썹이 두 줄로 보이는 것이며, 첩모중생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드물게는 다른 유전 질환과 동반되기도 합니다.
첩모중생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속눈썹이 눈을 자극하여 눈물, 통증, 충혈, 각막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속눈썹을 제거하거나 외과적인 교정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엑스세대인 질문자님처럼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기억하는 분들에게는 그녀의 2중 속눈썹이 특별한 매력으로 여겨졌지만, 실제로는 불편함을 초래할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정말 매력적인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죠. 특히 그녀의 눈과 속눈썹은 종종 화제가 되곤 했습니다. 그녀가 가진 독특한 속눈썹의 비밀은 다름 아닌 '이중 속눈썹'이라는 유전적 특징 때문입니다.
이중 속눈썹으로 알려진 이 상태는 의학적으로 '이염모증(distichiasis)'이라고 불립니다. 일반적인 경우, 속눈썹은 한줄로 배열되어 눈꺼풀 가장자리에서 자랍니다. 하지만 이염모증은 두 번째 줄의 속눈썹이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줄은 원래 마이봄선이라는 눈꺼풀의 피지 분비샘이 있는 위치에서 자라게 됩니다.
이염모증은 가끔 눈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시각적으로 더욱 매력적인 외모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바로 이 독특한 특징 덕분에 더욱 매혹적인 눈매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죠.
그녀의 이 유전적 특징은 일반적이지 않은 만큼, 자연의 신비로움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엑스세대라면,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매력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셨을 것 같네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지닌 짙고 두꺼운 속눈썹은 단순한 미용상의 특징이 아니라, 실제로 유전적인 희귀 질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 배우는 ‘디스템피게아(distichiasis)’라는 선천성 질환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속눈썹이 두 겹으로 자라는 증상입니다. 정상적인 경우 사람의 눈꺼풀에는 한 줄의 속눈썹만 나지만, 디스템피게아를 가진 사람은 눈꺼풀 가장자리에 추가로 속눈썹이 한 줄 더 자라게 되며, 그 때문에 눈이 훨씬 더 선명하고 또렷해 보이는거죠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경우 이 증상이 미적으로 큰 장점으로 작용해, 그녀 특유의 짙고 풍성한 속눈썹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FOXC2 유전자 돌연변이와 관련 있으며, Lymphedema–distichiasis syndrome이라는 드문 유전 질환의 일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추가 속눈썹이 눈을 자극해서 통증, 눈물 과다, 각막 손상 등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이로 인한 큰 불편을 겪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희귀한 유전적 특성이 그녀의 외모를 더욱 독보적으로 만들어준 셈이죠.
결과적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2열 속눈썹’은 단순한 미용 효과가 아니라 실제로는 의학적으로 정의된 선천성 이상의 하나였으며, 그녀의 신비로운 외모를 만들어 준 생물학적 배경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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