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16개월(생후500일) 남아 아직 검지 포인팅을 못해요...
부르면 잘 쳐다보고, 눈맞춤도 괜찮고, 모방도 잘 되는 아이에요.
등긁개로 등을 긁으면 자기가 그걸 가져와서 제 등을 톡톡 두드려준다던지, 체온계를 자기 귀에 가져다대고 체온을 재려는 시늉 등이요.
그리고, 자동차들을 보면 손인사도 하고, 안녕하세요 해야지 시키면 목도 까딱하며 인사를 하곤 해요.
"앉아, 닫어, 다리 예쁘게, 하이파이브" 등 지시 수행도 잘 하구요.
그런데, 걱정되는 포인트들이
1. 책을 볼 때, 책을 본다기보다는 그림이나 버튼, 촉감, 까꿍 책만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단지 색깔의 변화 이런건 안좋아하고 손으로 만졌을 때 촉감, 빛 이런 책만 좋아해요.
유일하게 그림만으로 관심을 가지는 책은 강아지 책이에요.(집에 강아지가 있거든요.)
*강아지한테는 오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잘 웃습니다.
2. 손전체 포인팅을 하는데, 급해서 비슷한 방향 아무데나 한다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제 눈을 쳐다보면서 포인팅을 하지는 않아요. 모른채 있으면 쳐다보며 징징대며 다시 "빠, 빠"하며 달라고 해요.
3. 모든 언어의 수단이 "엄마, 아빠" 2개에요.
이 두 단어로 모든 걸 이야기 합니다...
4. 가장 중요하게 검지 포인팅이 안되는 점이요.
5. 까치발이 종종 있습니다. 나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집에서 20% 비중으로는 나오는 것 같아요.
까치발 지속은 5초 내외입니다.
1~3번 모두 4번이 안되서 벌어지는 것 같은데, 같이 있을 때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안들다가도 다른 아이들 말을 하고, 포인팅으로 피규어같은것도 가져오고 하는 걸 보면 안그래야지 하는데도 조바심이 들며 걱정이 되네요...
제가 괜한 걱정을 하는 건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조금 늦는건지요?
(어린이집이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문제 포인트들이 보인다고 이야기하지 않아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이가 검지 포인팅을 아직 잘 하지 못하는 것은 발달 속도의 차이나 개별적인 성장 과정일 수 있으며, 아이가 또래보다 언어 표현이 제한적이라도 모방력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좋은 신호들이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수 있습니다. 촉감과 빛 같은 감각적 자극에 특히 관심을 보이고, 특정 대상(강아지)에 집중하는 모습은 아이의 발달 특성과 흥미를 자연스럽게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의사 표현을 “엄마, 아빠”라는 단어로 하더라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시선이나 몸짓으로 소통을 시도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검지 포인팅은 아이가 점차 시선과 손동작을 조화롭게 사용하며 배우는 기술이므로 조바심 내지 마시고, 아이와 자주 눈을 맞추며 놀이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포인팅을 유도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거 좀 가져와 줄래?”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행동을 자주 보여주고 따라 하도록 하는 간단한 연습을 반복해 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까치발은 아직 5초 내외로 짧고 점차 줄어드는 것 같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이며, 필요하면 소아청소년과나 언어치료 전문가와 상담해 지속적인 관찰과 체계적 지지를 받는 것도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안정감 속에서 자신의 페이스대로 성장하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지지해 주시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의 발달적 상황은 개인차가 존재 합니다.
아이가 부모님의 말을 알아듣고, 행동을 하고 있다 라면 발달적으로 문제적 상황은 없는 듯 보입니다.
지금 우리 아이는 느린 아이 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느려도 발달적 단계를 천천히 밟고 지나간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발달적 상황에 지연 되거나, 정체 되어있다면 문제가 되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발달적 상황을 도와주는 방법은 감각. 언어. 인지 등 각 발달적 영역의 자극을 주는 부분이 필요로
합니다.
책 읽기 및 놀이를 통해서 아이에게 다양한 감각의 자극을 좀 더 주어 아이의 발달적 상황이 지연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면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검지 포인팅은 20개월 전후까지 늦게 나와도 정상 범위이며, 현재 아이의 사회성 모방 지시수행은 매우 양호합니다.
언어 표현과 전체 포인팅이 주된 원인으로, 관심 대상을 함께 보는 공유 관심 놀이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까치발이 짧고 드물다면 정상 범주에 가까우며, 손가락 사용 놀이로 검지 발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6개월에 검지 포인팅이 없고 말이 느린듯 보여도, 아직 발달 범위 안에 있는 경우가 많아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눈맞춤, 지시 이해, 모방, 상호작용이 잘 되고, 상징적 행동(체온계 등긁개 놀이)도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포인팅과 말은 보통 15-18개월 사이에 급격히 늘지만 아이마다 편차가 큽니다. 까치발도 2세 이전엔 흔히 보이는 모습이라 비중이 줄고 있다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