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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은날쥐128
불같은날쥐12822.02.07

장기흡연자 폐는 흡연안한 폐로 돌아갈 수 있나요?

나이
40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없음
기저질환
없음

흡연을 얼마나 많이 오래 해왔냐에 따라서

폐 색상이 다르잖아요. 전혀 흡연을 안했던

정상인의 폐로 돌아갈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금연 이외에 일찍 회복이 되는 약이 있나요?

있다면 그 약은 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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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금연 시기와 금연 기간에 따라 폐의 회복에 차이가 있으나 20년 이상 흡연을 한 경우는

    장기간의 금연을 하여도 비 흡연자와 같은 폐기능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폐기능은 일반적으로 나이를 먹으면서 생리적으로 떨어지게 되며 70대에 이르게 되면 20대의

    폐기능에 비해 약 20% 의 폐기능 저하를 정상적으로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흡연을 하게 되면

    이 속도가 빨라지고 대개 2배 이상의 폐기능 저하를 보여 50~60대에 이르러 20%의 폐기능 저하가

    오며 65세 이후에 숨이 찬 증상을 보이게 되어 이를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20년의 흡연 이후 금연을 하는 경우 그 당시 부터 폐기능 저하 속도가 비흡연자와 같아지게 되어

    나이가 들어도 비흡연자보다는 항상 폐기능이 낮은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폐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서라도 금연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금연을 시작한다고 해도 장기흡연자의 폐는 비흡연자의 폐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2.09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장기흡연으로 손상된 기관지와 폐실질은 회복되지 않고 금연시점에서 손상이 멈추고 암의 발병가능성이 더 증가하지 않게됩니다. 약물치료방법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 흡연을 통해서 손상이 되고 저하된 폐 기능은 흡연을 하지 않은 원래대로의 폐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흡연은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금연을 권고하는 것은 금연을 하게 되면 남은 폐 기능이 저하되는 속도를 비흡연자의 폐 기능이 저하되는 정도와 동일하게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흡연으로 폐기능 저하가 발생하면 금연한다고 하여 정상인의 폐기능으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경미하게 호전될 수는 있겠으나 금연의 주된 목적은 폐기능 저하를 멈추기 위해서입니다. 정상인의 폐로 돌아가는 방법은 없습니다.


  • 아시다시피 흡연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암 사망의 1/3 정도의 원인이 흡연이며,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수명이 약 11년 정도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호흡기, 상부소화기, 비뇨기계 암, 간암, 대장암, 급성골수성 백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흡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호흡기질환, 관상동맥질환 및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며 최근에는 황반변성, 당뇨병, 폐결핵에도 영향을 주며, 남성의 성기능과 류마티스 관절염, 면역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금연시 얻게 되는 시간에 따른 건강이득을 다음과 같습니다.

    1) 금연 후 시간경과에 따른 신체의 이득

    - 금연 20분 후 : 심박동수와 혈압이 줄어듦

    - 금연 12시간 후 :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옴

    - 금연 2주-3개월 후 :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폐기능이 좋아짐

    - 금연 1-9개월 후 : 기침이 줄고 숨이 덜 차게 된다. 기관지에 있는 섬모가 정상적인 역할을 하면서 기관지에 쌓여 있던 가래들이 배출됨. 이로써 폐 감염의 위험이 줄어듦

    - 금연 1년 후 : 심장혈관질환의 위험성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줄어듦

    - 금연 5년 후 : 구강, 인후, 식도, 방광암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듦. 자궁경부암의 위험은 비흡연자 수준으로 떨어짐.

    뇌졸중의 위험은 금연 후 2~5년 후에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함

    - 금연 10년 후 :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흡연하는 사람의 절반 정도로 줄어듦. 인두암과 췌장암 위험도 감소함

    - 금연 15년 후 :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함

    2) 금연 시기에 따른 수명 연장 효과

    - 30세 금연 시도 : 흡연과 관련된 사망 위험을 거의 피할 수 있음 (10년 연장)

    - 40세 금연 시도 : 9년 생존기간 증가

    - 50세 금연 시도 : 6년 생존기간 증가

    - 60세 금연 시도 : 3년 생존기간 증가

    금연 치료 방법은 크게 경구 금연 보조제와 패치와 니코틴 껌 등 니코틴 대체제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하는 것보다 병원에서 금연 치료를 받았을 때 성공률은 최고 3배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연 초기에는 여러 가지 금단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금단 증상으로는 초조함, 욕구불만, 화냄, 불안, 집중력 저하, 식욕 증가, 우울한 기분, 불면 등이 있습니다.

    금단 증상은 마지막 담배를 피운지 2시간 이내에 시작되며, 금연 시작 1주 후 최고에 이르렀다가 점차 감소하여 금연 시작 4주 후에는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금단 증상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서 체내 니코틴 용량이 감소되어 일어나는 증상으로, 갑자기 찾아오는 흡연 충동을 극복하는 것이 금연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금단 증상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3D를 권장합니다. 바로 물을 마시고 (Drink),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Deep breathe) 흡연 충동이 사라지길 기다리는 (Delay) 것입니다. 흡연 충동은 길어야 1분 정도 지속되므로 이 시간을 잘 이겨내시면 증상은 호전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하는 것보다 병원에서 금연 치료를 받았을 때 성공률은 최고 3배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급적 병원에 방문하시어 주치의 선생님과 금연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아쉽게도 이미 흡연을 한 경우라면 정상인의 폐로 돌아가기는 어렵답니다. 이미 타르등이 폐 안에 침착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도 금연을 해야 더 손상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회복은 안되도 더 나빠지는 것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폐기능 저하나, 암의 예방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금연과 운동 이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