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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
페퍼민트23.07.29

조선시대 때 면직업이 발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려말에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가져오면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무명 옷이 등장했고, 조선시대 초기에는 면직업이 대표적인 산업으로 발달할 정도였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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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면화 보급에 노력하여 1374년 공민왕 말년 이후부터는 삼남 일대에 널리 보급되었는데 조선왕조 개창 이후 면화 재배가 본격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선 전기 15세기까지는 면화 재배가 아직 제한적인 상태에 있었습니다. 『세종실록(世宗實錄)』 「지리지(地理志)」에 면화 재배 군현으로 확인되는 지역은 전국 335개 군현 가운데 42개 군현에 불과하였는데 면화 재배는 15세기 중반 이후 크게 확대되며 기후 조건으로 재배가 불가능한 함경도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면화가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면화 재배의 확대는 16세기 이후 군포 명목으로 면포를 부세로 수취하는 것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일반 백성의 의생활이 마포 즉 삼베 중심에서 면포즉 무명으로 변하면서 면화가 의료작물로서 정착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면포가 조선시대 의생활에서 가장

    보편적인 직물로 면포는 견직물처럼

    아름답지는 못하나 실용적이었고,

    면포는 조선 전기 대외무역에 있어서

    수입에 대한 지불수단의 주종을 이루는 수출품이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