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행동으로 얼굴이 변할 수 있는것인가요...?
조금 긴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좀 후회가 많이 되는데...
1년전에 제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당시에 다음과 같은 행동을 했었습니다...
문고리에 줄을 묶고 목을 세게 앞으로 당기면서
정신이 몽롱해질때까지 목을 조른적이 있습니다...
이것을 3번 했고 목을 매달았다가 기절한 적도 1번 있었습니다...
이때 얼굴에 압력이 조금 많이 갔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비교적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 1년전하고 제 얼굴이 달라진 것 같다는 느낌이 문득문득 듭니다...
거울을 봐도 예전과 약간 다른것 같고 셀카를 찍어도
1년전보다 입과 코 비대칭이 생긴것 같고요...
혹시 제가 했던 행동으로 인해서 얼굴이 변했거나
그럴 수도 있나요...?
부모님은 크게 달라진게 없다고 하시는데...
정말 목을 졸라서 얼굴이 변한것이 맞는것일까요...?
아니면 그냥 제 기분탓일까요...?
신체이형장애는 외관의 실제 변화와 무관하게 특정 신체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변했다고 믿거나 집착하는 정신과 질환입니다. 거울 확인, 사진 반복 촬영, 비대칭에 대한 과도한 해석이 흔하며, 주변에서 “문제없다”고 말해도 불안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와 젊은 연령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스트레스나 우울·불안이 심할 때 증상이 악화됩니다.
동반 질환은 매우 흔합니다. 주요우울장애와의 동반 유병률은 약 6060%, 강박장애 30~40% 수준으로 보고됩니다. 자해 충동이나 과거 자해 행동이 동반되는 비율도 높아 임상적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동반성 때문에 외관 변화에 대한 인식 왜곡이 강화되고, 실제 변화보다 훨씬 크게 느끼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질문하신 과거 행동으로 얼굴 구조가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변형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일시적인 압박이나 저산소로 얼굴 부종, 점상출혈, 통증이 생길 수는 있으나 이는 급성 변화이며 시간이 지나면 회복됩니다. 뼈 구조나 연부조직의 영구적 비대칭을 남길 정도의 손상이라면 당시 심한 외상, 지속적인 신경학적 이상, 명확한 영상 소견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모님을 포함한 타인의 관찰에서 큰 변화가 없다는 점도 실제 구조 변화 가능성을 낮춥니다. 현재 느끼는 비대칭과 변화감은 인식의 왜곡, 불안과 집착이 만든 체감 차이로 설명되는 경우가 더 합리적입니다.
과거에 위험한 행동이 있었고 현재 외관에 대한 집착과 불안이 지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는 신체이형장애와 동반 우울·불안에 효과가 입증되어 있으며, 조기 개입이 경과를 안정화시키는 데 중요합니다. 보호자와 함께 내원하여 객관적 평가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