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심용융은 왜 원자력발전에서 가장 위험한 사고로 여겨지나요?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사고에서 노심용융이 발생했다고 배우는데, 냉각기능이 상실되면 왜 원자로 핵심부가 이렇게 위험한 상태로 이어지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

    노심용융은 원자로 내부의 핵연료가 과열되어 손상되고 녹아내리는 중대사고 입니다.

    원자로가 정지해 핵분열이 멈춰도 핵분열 생성물의 방사성 붕괴 때문에 상당한 붕괴열이 계속 발생합니다.

    냉각수가 공급되지 않으면 이 열을 제거하지 못해 연료봉 온도가 계속 상승하게되고,

    결국 연료봉과 구조물이 손상/용융되고, 녹은 핵연료와 구조물이 섞인 고온 물질인 코리움이 원자로 압력용기 아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특히 위험한 이유는 이 과정에서 방사성 물질을 가두려는 여러 방벽이 손상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수소 발생/폭발이나 격납건물 손상까지 이어지면 방사성 물질이 외부환경으로 방출될 위험도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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