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위 문화가 과거 전공투나 적군파 시절의 격렬함에서 현재의 평화로운 행진 위주로 변모한 데에는 사회 구조적 변화와 과거의 트라우마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1970년대 연합적군 사건 같은 극단적인 폭력 사태가 벌어지면서 대중들이 시민 운동에 깊은 환멸을 느끼고 등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이후 일본 사회는 정치적 무관심이 심화되었고 법 집행이 매우 엄격해지면서 과격한 행동보다는 질서를 지키는 시위가 주류로 자리 잡게 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