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주인의 눈치를 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강아지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키우고 있는 초보 아빠입니다. 저는 푸들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요즘에 자꾸 소변을 패드위에 안하고 한번씩 다른곳에 실수를 하길래 심하게 혼을 냈더니 그 이후로는 제가 와이프한테 조금 목소리 크게 말을 할때가되면 저를 쳐다보면서 패드쪽으로 가서 소변을 보더라구요. 처음에는 별거아니라 신경을 안썼는데 제 눈치를 보는건가?설마?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애완견들도 사람처럼 눈치를 보고 분위기 파악하는게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도 다 눈치가 있고 지식이 있습니다 아이큐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주인이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 거의 알아듣습니다 그러니까 훈련을 시키면 훈련시킨 대로 배변 훈련도 잘 되고 앉아 일어서도 잘하고 하지 않겠습니까 무서운 주인의 눈치는 잘 봅니다 하지만 너무 무섭게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쁘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들도 눈치를 보고 알아듣기도 합니다 심하게 꾸중을 한다거나 하면은 그 왜 꾸중하는지를 알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이 나타납니다 세 살짜리 어린 아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갈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 같아도 어른이 꾸중하거나 자기를 미워하는 소리를 하면 알아듣고 눈치도 보고 슬퍼서 울 때가 있는 것 같이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도 사람의 눈치를 봅니다. 강아지들은 아주 오랜기간 사람과 함께 지내왔기 때문에
사람의 기분이나, 상황에 맞추어 행동을 할줄 압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눈치 많이 봅니다. 평생토록 기억하기도 하구요.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이고
이때 야외에서 배변, 배뇨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며
그렇게 야외로 전환되면 아이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치매 예방도 되니 오늘부터 바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사람들에 의해 가축화가 된 지 매우 오래된 동물인데다가, 다른 동물들과 달리 인간의 동반자로 살아온 동물이기 때문에 인간 사회에 대한 사회화는 그 어떤 동물 보다도 뛰어난 수준으로 학습된 상태로 세대를 거듭해오고 있습니다. 사람의 눈치는 물론, 집안의 냉랭한 공기도 눈치채는 녀석들이 꽤 되지요.
다만, 아무리 사회화가 이뤄졌더라도 인간 사회의 디테일한 부분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고, 동물적 본성에 의해 가족 줄 자신에게 엄중한 대상, 특히 남성에게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이 두려움이 너무 커질 경우 방어기제가 발동하여 갑자기 주인을 물려고 하는 등 원치 않은 상황이 빚어지기도 하지요.
즉, 강아지 훈련 시 너무 강한 훈육이나, 기억에 기반한 훈련은 좋지 않으며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강아지가 반발심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고함이나 터치 등으로 교육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