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소화불량 복부팽만 변비 대장에 이상이 있는걸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최근 3주 정도 갑작스럽게 소화불량, 변비, 복부팽만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ㅠㅠ

원래 평소 배변은 3~4일에 한 번 정도였고, 토끼똥이나 뭉친 토끼똥 형태였지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약 3주 전부터 갑자기 변비가 심해져 일주일 정도 배변을 못 했고, 이때부터 소화불량과 복부팽만도 함께 생겼습니다. 식사량도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약국에서 변비약을 복용했지만 효과가 없어 병원에서 변비약과 소화제를 처방받았습니다. 변비는 좀 나아져서 지금은 변비약을 먹으면 당일 배변하고, 먹지 않으면 이틀 정도 후에 배변하는 정도이지만 소화불량은 해결이 안 되네요...

식사를 하면 바로 소화되지 않는 느낌과 함께 트림이 나오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꽉 찬 느낌이 들어 평소 식사량의 1/3 정도밖에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2~3주 사이 체중도 약 2~3kg 정도 감소했구요. 원래 체중은 45~46kg 정도로 마른 체형입니다

이후 위내시경과 복부 초음파를 받았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었고, 소화제도 다른 약으로 변경하여 복용 중입니다. 병원에서 식후 가벼운 운동을 권해 20~30분 정도 걷고 있지만 더부룩함과 트림은 계속됩니다. 최근에는 방귀가 많아지고 배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도 자주 나며, 간헐적으로 상복부가 콕콕 쑤시는 통증도 있습니다. 특히 왼쪽 배꼽 위에서 잦습니다..! (1일 5-6회정도) 엄청 아프거나 그러진 않구요 최근에는 머리가 약간 지끈거리거나 띵한 느낌도 있습니다.

배변은 현재 소시지 모양으로 나오는데, 변 시작 부분에 콧물 같은 점액이 아주 조금 묻어 있고 변의 결을 따라 군데군데 붉은색 또는 피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 변은 전체적으로 황갈색이고 아주 약간 녹색 기운인데 처음 보는 형태라 놀라서 사진 첨부합니다… 유쾌하지 않은 사진 죄송합니다 ㅠㅠ 표면에 카펫 털처럼…? 섬유질이 붙은 듯한 질감이고 그 사이에 검은 점처럼 보이는 부분이 군데군데 박혀 있었습니다. 변 자체는 보통 크기였고 물에 떠있었고 흑색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가장 불편한 증상은 조기포만감, 소화불량, 복부팽만이고 식사량이 크게 줄고 체중도 감소하고 있어 걱정됩니다.

이런 경우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위내시경과 복부 초음파는 정상이라고 했는데 대장내시경같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 1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대변의 양상은 점액변이나 혈변 등이 관찰되지 않아 정상 범위로 보아도 되겠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가능성이 높지만 염증성 장질환과 같은

    만성적인 위장관 질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므로 대장 내시경을 포함한 추가 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