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특전사 인원을 HID·UDU 같은 정보사 특임 분야로 위탁하지 않는 이유는, 임무 성격과 지휘 체계가 근본적으로 다르고 보안·선발 기준이 별도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특전사(예: 707, 특임여단)는 대테러·특수작전 등 공개적이고 군 체계 내 작전을 중심으로 운용되지만, 정보사 특임 부대(HID·UDU 계열)는 은밀성이 매우 높은 대북 특수임무 중심으로 운영되어 선발부터 교육, 운용까지 완전히 분리된 체계를 갖습니다. 이 때문에 단순히 “능력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상호 위탁교육을 교환하는 구조가 아니라, 각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인원을 자체 기준으로 선발해 별도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HID·UDU 관련 교육은 보안 등급이 매우 높고 인원 접근이 엄격히 제한되기 때문에 타 부대 인원을 정기적으로 위탁하는 형태로 공개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특전사에서 해군 특수전(UDT/SEAL)로 일부 위탁교육을 보내는 경우는 작전 영역이 해상·수중 능력 보완이라는 목적이 명확하고, 상대적으로 제도화된 교육 교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특전사와 정보사 특임 부대는 겉으로 보기에 유사한 작전을 수행하는 부분이 있어도, 실제로는 임무 영역·보안 수준·선발 체계가 달라 서로 간 위탁교육이 일반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