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절종 수술 할지 말지를 초음파만 봐도 알 수 있나요?
대학병원에서는 미세 MRI로 40분 정도 촬영을 해서 뿌리가 보이는지 안보이는지 판단을 한 다음 뿌리가 있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동네 정형외과에서는 초음파만 봤는데도 뿌리가 보인다며 수술 이야기를 계속 하네요. 정말 초음파로 수술 할지 말지를 알 수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표면 조직만 볼 수 있어서 깊은 곳의 신경이나 뿌리까지 정확하게 보기는 어려워요. MRI는 3차원으로 깊은 조직까지 자세히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여부를 결정할 때는 MRI 결과가 더 신뢰할 만하죠. 수술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문제니까, 대학병원 MRI 결과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는게 좋겠어요. 필요하다면 다른 대학병원에서 한번 더 의견을 들어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결절종은 보통 손목이나 손가락에 나타나는 양성 종양으로, 보통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때론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결절종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다양한 진단 방법이 사용됩니다. 대학병원에서는 미세 MRI를 이용하여 종양의 뿌리를 확인한 후 수술 여부를 판단한다고 하셨는데, 이는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반면, 초음파는 빠르고 비침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진단 도구로, 종양의 위치나 모양을 파악하는 데 유용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경험하신 것처럼, 정형외과에서는 초음파만으로도 종양의 뿌리가 보인다고 판단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음파는 MRI보다 덜 세밀하지만, 의사의 경험과 상황에 따라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결정을 초음파만으로 내릴지에 대한 판단은 여러 요인들과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이와 종양의 위치, 크기,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초음파로 보면 병변이 안 보이고 MRI로 보면 병변이 보이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MRI가 초음파보다 반드시 상위검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촬영방법마다 각각 특색이 있기 때문에 초음파로 확인이 완료되는 것도 있고
초음파로 잘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으로 확인을 시도하는 것이지요
단지 초음파가 MRI보다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많이 사용합니다.
단지 환자분의 경우 해당 동네 정형외과에 대한 신뢰가 그다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치료를 받으시더라도 만족감이 상대적으로 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도 상태가 심하다고 판단을 내리다면 수술적 치료를 통해서 제거를 하자고 권유 받을 수 있긴 하겠습니다만, 대학병원측에서는 MRI 검사까지 확인을 하자고 권유 받은 상태라면 상급 병원의 방침에 따르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어 보이는 부분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만약 뿌리의 위치가 명확하지 않다면 MRI를 시행하여 확인을 하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맞으나, 뿌리가 큰 경우에는 초음파로도 관찰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울러 가장 확실하게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적 방법이 수술적 치료이므로, 질문자님의 정확한 상태에 대해서 해당 정형외과의 담당의에게 소견을 들어보시고 수술적 치료 여부를 다시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