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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잠자리23
심심한잠자리2322.12.04
시부모님과의 갈등이 너무심해서 힘들어요 어쩌죠

결혼한지 십년이 넘었는데도 시부모님과의 갈등이 심해요

시댁에만 가면 항상싸우고 시어머니도 저를 보면 자꾸 잔소리에 제가 스트레스받아요

더군다나 금전적으로도 저를 힘들게합니다

돈거래를 했는데 해결되지않아서 그것또 스트레스입니다

시댁에 문제가 너무 많아요 계속 결혼생활 할수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정겨운푸들41입니다.

    결혼 10년이 지났는데도 시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정말 힘드시겠어요.

    더군다나 금전적으로의 문제가 있으시다니...

    친구나 지인이면 싫으면 안 보면 되고 인연을 끊어버리면 되지만,

    피로 이어진 인연이라

    무 자르듯 자를 수도 없으니 더 난감하시겠어요.

    우선 시부모님과 만남의 횟수와 연락을 기존보다 줄여 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남편분과 이 문제에 대해 본인의 마음과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많은 대화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남편분이 기분 나빠지지 않은 선을 지키면서.. 이 부분이 정말 힘들죠..

    문제를 스트레스와 힘든 짐으로 보기 보다는

    문제는 나를 나의 가족을 더 성장하게 만들어주는 선물로 재료로 사고를 바꿔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우리 삶은 수 많은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더 성장하게 되는 게 아닐까요?

    모쪼로 현명하게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안녕하세요. 시부모님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시는군요. 저는 결혼28년차 현재 치매 시모님을 수발하고 있어요. 과거에 신혼때부터 시부님 암병환에서 부터 시댁의 대소사 큰일은 작은 며느리인 제가 도맡아 해보지만 시모님 마음바라기는 항상 큰아들, 큰딸이었어요. 어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아 남편과는 늘 투닥거렸지요. 투탁거리며 마음 아퍼하면서도 시댁의 대소사에 외면하지 못하고 착한며느리 코스프레하느라 눈물로 보내는 날이 많았지요. 그렇게 살다보니 어느덧 28년이 훌쩍 지나왔네요. 지금은 사위도 보고 저도 이젠 부모라는 입장에 서보니 자녀들이 제가 무심코 던지는 말에 서운하다 표현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이게 세대차이라는것이구나 싶더라구요. 저희가 부모에게 서운함을 느껴 힘들어했던시절과 현재 부모가 된 입장에서 자녀와의 투닥거림. . 조그만 생각을 해보면 이해가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