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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오소리193
유쾌한오소리19322.10.31
금리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잡는다?

금리인상으로인해 경기침체까지 올수도있는데

물가상승을잡는거보다 득 과 실을 비교했을때 어느게더좋은방향일지 아시는분??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것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금리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어떤 것이 더 좋은 방향이라고는 확답하기는 힘듭니다. 개별 국가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정책방향을 다르게 결정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예를 들면 현재 터키의 경우는 인플레이션율이 80%가 넘어가는 상황임에도 오히려 금리를 12%에서 1.5%를 인하하여 10.5%의 금리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 터키 국민들은 자국화폐인 터키리라를 받으려고 하지 않고 유로나 달러로 결제를 받으려고 하고 있고, 급여로 받는 터키리라를 달러나 유로로 계속해서 즉시 환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자국의 화폐가 다음달이면 가치가 계속 하락하게 되니 변동이 없는 다른 국가의 화폐로 환전하려고 하는 것인데, 이러한 사태는 국가화폐의 신뢰성과 기반이 무너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터키와는 다르게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75%까지 기준금리를 올린 상황이지만 인플레이션을 잡지도 못하고 기준금리로 인한 고통을 함께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상태이기도 하며 국가부도사태라고 생각하면 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어떤 것이 더 경제에 안좋으냐의 내용보다는 정책의 결정 시기가 얼마나 적절하게 사용되었는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결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플레이션이 80%가 넘어간 상태에서 금리를 1%를 올린다고 해서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효과가 없기 때문에 터키의 경우는 포기를 한 것이고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지만 시기를 놓쳐 그 효과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0.75% 금리인상과 같은 금리인상이 효과가 제대로 통할때 잡기 위해서 빠른 금리 인상 기조를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좋은하루 되세요^^


  • 현 상황에서는 물가상승을 잡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물가가 과거에 비해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물가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지만 당장 식당에 가더라도 음식값이 굉장히 올랐고 라면값도 많이 올랐지요. 이렇게 실제로 물가가 오른 것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데 지금보다 더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지요.

    물가 상승을 잡으려고 금리를 많이 올렸으나 그래도 물가 상승이 체감될 정도이므로 금리를 전혀 손대지 않는다면 엄청난 인플레이션에 모두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서는 가계의 소비가 줄어들고 기업도 수익이 줄어 도산하게 되므로 이 역시 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금리를 올리면 일부 기업과 가계가 힘들어질 수 있지만 국가 전체가 경제난에 시달리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교과서적으로 보자면, 적당한 인플레이션은 좋은 것이지만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금리인상을 통하여 적정 인플레이션을 유지하여야 됩니다.

    다만, 현재 인플레이션은 공급부족(러우전쟁, 코로나, 중국봉쇄 등)으로 유발된 부분이 크기 때문에 금리인상만으로는 물가를 잡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평소에는 실보다 득이 많지만 지금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본적으로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을 헷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질문자의 말씀처럼 금리인상은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으나 경제정책상 우선 물가상승률은 안정화하고 그 이후 경기부양정책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단계입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1.01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인상이 지속되면서 성장 둔화, 취약부문의 이자부담 증대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화정책은 총수요, 즉 소비와 투자 조정을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물가에 대응한 금리인상 과정에서 단기적인 성장 손실은 불가피하며, 지금과 같이 높은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통해 물가 상승압력을 빨리 낮추어 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 전반은 물론 취약부문에 대해서도 더 큰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항상 어떠한 정책이 항상 긍정적인 효과만을 발휘할 수는 없고 그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현재의 금리인상도 어느정도 고통(경기침체)이 수반되는 정책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을 압박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입니다.

    득과실은 정책 시행당시에는 단지 '예상'할뿐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전문가들이 일단 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