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감정 둔마 (무뎌짐) 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26
기저질환
우울장애
우울증이 오기 전까지 저는 매우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었습니다. 스스로 생각해봐도 남들보다 심히 다르다 생각할 정도로요. 즉 감정적으로 매우 스펙트럼이 넓고 풍부했습니다.
그리고 5, 6년 전 우울증을 처음 경험했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을 때와, 가장 우울할 때의 기간 차이가 겨우 10개월 정도로 낙차 또한 매우 컸습니다. 우울증을 진단 받고 그 경도는 중증 정도로 진단 받았습니다.
항우울제도 복용해보고, 생활을 개선하려 노력하며 첫 우울증부터 4년 가량이 흘렀습니다.
그러면서 해가 갈 수록 우울감도, 행복감도 둘 다 느끼는 감도가 점차 떨어지는게 체감되었습니다.
행복감을 못 느끼는게 세로토닌 분비 장애 등으로 인한 호르몬 문제임을 대략적으로 알지만 우울감 또한 느끼는 게 어려워 진건 이해하기 힘들더라구요. 단순히 말하면 모든 감정 면으로 '해탈' 했다라는 말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결국 항우울제도 점차 약효가 없어져 단약하게 되었고 기계처럼 지낸지 1년이 더 넘었네요.
예전같으면 매우 충격받고 우울해 할 일이나 경사와도 같은 좋은 일을 겪게되어도 매우 무덤덤하더라고요.
사람이 감정이 없어진다는 게 마치 오감이 사라진 듯한 느낌입니다. 우울감이 심할 땐 감정이 요동치면서 무언가라도 감정이란 걸 느끼기라도 했지, 지금은 그러질 않아 차라리 우울감이 심했을때가 더 낫다라고 확고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울감이 덜하니 정신적으로 고통스럽진 않지 않냐 할 수 있지만, 반대로 나를 잃어버린 듯한 느낌에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어옵니다. 지금까지 치료는 항우울제만을 시도했는데.. 다른 방도가 있는지, 이런 현상을 설명할 의학명 등 자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하고픈 걸 정리하자면..
- 우울감을 느끼기 위해서도 세로토닌 등의 호르몬이 필요한가요?
- 감정 둔마, 무딤을 주로 다루어 말하는 정신적 질환이 있나요?
- 이런 경우 어떠한 치료와 검사를 더 해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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