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중 한 명의 친구와 사이가 멀어져서 다시 다가가고는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아요… 어쩌면 좋죠?

저랑 어색해진 애랑 같이 다니는 무리중에 한 명이 이번에 학원을 같이 다니게 됐는데 막 학원 가는 길에 밥도 먹고 그러다 보니까 이야기 할 거리도 생기고 그러잖아요… 근데 저를 포함해서 이 세명이 석식 신청을 안 해서 8교시 끝나면 편의점에 가거든요..? 근데 가는 길에 몇 번 둘이서 제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고 그러니까 되게 저 혼자서 듣고만 있자니 뻘쭘한 거에요… 아는 이야기가 나와도 (멀어지기 전) 최근들어 이 친구들이랑 전처럼 막 장난치고 그랬던 게 없었어서 그때마다 그냥 뒤에서 폰보며 조용히 걸어갔는데 그걸 계기로 제가 좀 애들을 어색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쭉 이야기를 안 하게 되었고 복도에서 서로 마주쳐도 모른 척 하면서 지나갔어요. 지금은 어색해진 친구와 오늘로 치면 일주일 정도 이야기를 안 했어요…. 근데 이게 문제가 저희가 밥 먹을 때는 6명이서 먹고 어디 다닐 때는 4명이서 다니는데 그 6명 중 멀어지게 된 애랑 걔의 친구 두 명이랑도 사이가 좀 멀어졌어요. 제가 혼자 다니는 건 아니고 새학기 때부터 친해진 애랑 같이 다니고 있기는 한데 저랑 사이가 멀어지니까 애들이 이제 그 친구에게 다가가서 약간 혼자는 아닌데 혼자 같은 기분이에요. 그래서 어색해진 애에게 말을 걸어보려고 매번 마음은 먹고 있는데 막상 보게되면 용기가 사라져서 더 멀어지게 된 것 같아요. 근데 또 연락을 해서 말을 해보자니 얼굴을 보며 말하는 게 아니라서 감정적으로 될 것 같고 애들에게 제가보낸 연락들을 보낼 것 같아 이것마저도 용기가 나질 않아요. 들어보면 별 일도 아니고 서운한 점이 있으면 이야기 하면 된 거였는데 저 혼자 이 일에 대해 너무 깊게 생각해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저 이제 어쩌면 좋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많이 고민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거 자존심싸움입니다.

    제대로 된 생각이 박혀있는 친구라면 화해하고 다시 잘 만나자라고 하면 만날겁니다.

  • 어쩌면 좋은지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는 거 같은데 사람 감정은 얼굴보고 대화를 통해 푸는게 가장 좋습니다. 지금 얼굴보고 얘기하고 싶지만 막상 용기가 나지 않는것은 혹시나 그 친구가 나의 감정을 외면하거나 받아들이지 않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그런거 같은데 중요한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어색함은 비례해서 커지게 됩니다. 지금 어색해진 원인이 길을 걷다가 휴대폰 하면서 스스로 그렇게 느껴지는 거 같은데 그 친구는 어쩌면 질문자님이 먼저 다가오기를 바라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5초 법칙이라고 그 친구 보면 마음속으로 5초에서 1초까지 세고 난뒤 바로 말을 꺼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 정말 마음이 힘드실 것 같아요ㅠㅠ 이런 상황에서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요즘 어때? 갑자기 생각나서" 같은 가벼운 문자 하나부터 시작해보세요. 별일 아닌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가가면 상대방도 마음의 문을 열 가능성이 높아요. 꼭 성공하시길 소망할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