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때는 원래 인간관계가 제일 힘들어요.
오히려 학교생활 자체는 적응했는데 사람 때문에 힘든 거면 더 지치는 게 맞아요. 너무 이상한 것도 아니고, 글쓴분이 예민한 것도 아니에요.
제 생각에는 굳이 불편한 관계를 억지로 이어가면서까지 같이 다닐 필요는 없어요.
대학은 꼭 무리 지어서 다녀야 하는 곳도 아니고, 혼자 다닌다고 해서 이상한 것도 전혀 아니에요. 오히려 혼자가 편한 사람들도 많고, 억지로 안 맞는 사람들이랑 붙어다니는 것보다 훨씬 마음 편할 수 있어요.
지금 글만 봐도 이미 많이 지치신 것 같아요.
겨우 친해진 친구 사이에서도 한 명은 다른 사람을 불편해하고, 또 연결해주려고 만든 자리에서는 정작 글쓴분만 소외된 느낌을 받은 거잖아요. 그런 상황이 반복되면 누구라도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요. 그 마음 드는 거 너무 자연스러워요.
그리고 모르는 친구들이랑 꼭 친해져야 한다는 부담도 안 가져도 돼요.
대학 친구는 많이 사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나랑 결이 맞는 사람 한두 명만 있어도 충분하거든요. 지금 당장 안 맞는 무리 속에 억지로 들어가려고 애쓰기보다, 수업 같이 듣는 사람이나 과제, 동아리, 학과 행사처럼 자연스럽게 겹치는 사람들 중에서 천천히 편한 사람 찾는 게 더 나아요.
당분간은 혼자 다니면서 마음 좀 편하게 가져도 괜찮아요.
밥도 혼자 먹어보고, 수업도 혼자 듣고, 쉬는 시간도 혼자 보내보면서 ‘나는 혼자여도 괜찮구나’ 이 감각을 먼저 만드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괜찮은 사람이 생겼을 때도 덜 불안하고, 억지로 맞추지 않게 돼요.
정리하면,
지금은 억지로 친해지려고 애쓰기보다 잠깐 혼자 다니면서 마음을 쉬게 해도 괜찮고, 그게 절대 실패한 대학생활도 아니에요. 너무 무리해서 사람 맞추려 하지 마시고, 내 마음 편한 쪽을 먼저 선택하세요. 대학 인간관계는 생각보다 오래 두고 천천히 만들어도 충분해요.
ㅎㅎ 너무 걱정하지마시구 답변 마음에 드셨으면 채택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