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만 믿고 주말 외출 계획을 취소하셨는데 막상 비가 오지 않아서 많이 허탈하고 아쉬우셨겠습니다. 요즘처럼 장마가 막바지에 접어드는 시기에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서 지역마다 날씨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기상청에서도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편입니다.
비가 며칠째 내리지 않았다고 해서 완전히 장마가 끝났다고 단정 짓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공식적인 장마 기간이 지나갔다고 하더라도 늦여름까지는 국지성 호우나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가 아주 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예고 없이 짧고 굵게 쏟아지는 비가 잦아져서 장마의 끝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점점 무의미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일일 예보와 함께 실시간 기상 레이더 영상을 참고하시면 외출 일정을 잡으실 때 훨씬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비록 장마가 끝난 것처럼 맑은 하늘이 보이더라도 언제 갑자기 비가 쏟아질지 모르니 당분간은 외출하실 때 작고 가벼운 우산을 가방에 늘 챙겨 다니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쉽게 미루신 외출 계획은 조만간 날씨가 좋은 날 꼭 다시 잡으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