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대상포진에 걸리셨어요
친정 어머니가 투석중이신데 몸무게 42킬로 밖에 안나가고 많이 야윈상태인데 면역력이 떨어져서인지 겨드랑이쪽에 대상포진이 생겨 피부과에서 일주일정도 약을 드시고 포진생긴쪽은 딱지앉고 사그라들었는데 가끔 가슴쪽이 쏘는것처럼 많이 아프시다고합니다.
투석병원에서 신경진통제를 하루 2알을 먹으라는데 몸도 약하고 투석하다보니 인약, 수면제등 먹는약이 많아서 진통제를 두알씩 먹었더니 구토도 나고 안좋아서 한알만 먹다 이제는 그냥 견디시고 가끔 아플땐 타이레놀을 드신다고 합니다.
다른치료를 더 하지않고 타이레놀같은 진통제먹으며 견디시고 잘드시고 잘쉬고하면 나을까요?
통증이 1년씩 간다는데 맞나요?
그리고 대상포진도 옮는다는데 두달정도 되었는데도 같이 생활하는 사람에게 옮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투석 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어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쉽고, 통증도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신경진통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오심이나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과 같은 일반 진통제로 통증을 관리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장기적인 통증 조절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신경과 또는 통증 클리닉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물 용량 조절, 약물 변경, 신경차단술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발진이 모두 가려져도 바이러스가 일정 기간 전파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병 후 최소 2-4주까지는 다른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과의 접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신경통은 후유증으로 남을수 있습니다.
현재 이미 많이 마르셔서 다른 사람들보다 통증을 많이 느끼실것 같습니다.
타이레놀으로 통증이 조절되면 타이레놀 복용하며 경과관찰 하셔도 됩니다.
일년정도 갈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미 수두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에서 이 바이러스가 신경 조직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 체계가 약화될 때 재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일으키게 됩니다. 대상포진 자체는 통증을 동반한 발진이 특징이며,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신경통이라고 하는 통증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하며, 일부 사람들에서는 수개월 또는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에 대한 치료는 보통 항바이러스 약물과 함께 통증을 관리하기 위한 약물이 포함됩니다. 신경통의 경우, 일반 진통제로는 충분한 통증 완화가 어려울 수 있어, 특정 신경통에 효과적인 약물(예: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투석 환자의 경우, 면역 체계가 약화되어 있고, 몸 상태가 더 민감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에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작용이나 다른 약물과의 상호 작용으로 인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의사와 긴밀히 상의하며 약물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