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과거시험은 합격등수마다 시작 직급이 같았나요 달랐나요?
현재는 대부분의 시험을 합격하면 요직에 가냐정도는 나뉠 수 있어도 시작점은 같습니다. 그렇다면 조선시대 과거시험은 현재처럼 합격등수가 달라도 직급은 같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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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과 복시까지 합격한 사람 중에서 다시 대과를 보기 시작한다. 대과 초시에서 240명을 뽑으면 다시 복시에서 33명만 남기고 다 떨어뜨린다. 이 33명이 최종 임용되는 인물들이며, 이들이 다시 임금 앞에서 면접시험을 보는 전시를 봐서 상위 3명은 갑(甲)과, 4등부터 10등까지 을(乙)과, 11등부터 33등까지 병(丙)과를 받았다. 갑과 합격자는 정7품으로 출발하고 을과는 이보다 2등급 낮은 정8품으로, 다시 병과는 을과보다 2등급 낮은 정9품으로 벼슬을 시작했다.
-출처: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