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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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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공감과 복종에 대해서 어떤 관계가 있나요

사람은 공감이라는 능력이 있고 복종하는 태도가 존재하는데요

그렇다면 사람이라는게 공감과 복종에 대해서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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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사람의 공감과 복종은 복잡한 관계를 가집니다.

    먼저 타인의 고통을 느끼면 명령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공감이 복종을 억제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권위가 강할수록 공감능력이 억제되는경향이 있습니다.

    명령수행시 대상과 심리적인 거리가 멀어지면 공감이 줄어들고 복종이 쉬워신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그다음 책임과 큰 관련이 있는데, 시키는대로했을뿐이라는 생각이 공감보다

    복종을 우선시하게 만들기도합니다.

    그래서 사회학자들은 공감을 계속해서 자극하면 권위에대한

    맹목적인 복종이 줄어든다는 연구도 있다고합니다.

  • 사실 말씀하신 두가지 태도는 상당히 복잡한 관계입니다.

    심리학과 사회심리학의 몇몇 논문을 보면 공감 능력은 때때로 복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 관계는 상황과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 연구에서는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이 다른 사람의 고통을 더 잘 인식하고, 권위자의 명령이라 할지라도 해를 끼치는 행동에 저항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공감이 타인의 감정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도 있습니다. 밀그램의 복종 실험과 같은 연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권위자의 지시에 따라 타인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공감 능력보다 권위자에 대한 복종 심리가 더 강하게 작용한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연구에서는 권위자의 명령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해를 가할 때, 공감 및 죄책감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동이 감소하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복종 상황에서 타인에 대한 공감이 억제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의 공감 능력과 복종 태도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사람의 공감 능력은 복종 태도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다른 사람에게 느끼는 공감은 이타적인 목적으로 복종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부당하거나 해로운 명령에 대한 복종을 거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공감은 개인이 사회적 맥락에서 복종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내적 기제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