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가 미국한테도 안 좋나요?
미 강달러 기조가 계속되면 미국에도 안 좋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 거 같은데,
강달러가 지속되면 미국에 안 좋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 입장에서 강달러 시장이 지속되면 안좋은 것은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 금리인상을 하였는데 강달러 시장이 발생한 다는 것은 미국에 유입되는 화폐의 양 즉 투자되는 달러의 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화폐의 유동성이 감소해야 하는 상황에서 계속 화폐가 유입되니 미국으로서도 인플레이션 억제가 힘든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미국이 수입자 입장이라면 미국에 수입되는 원자재나 상품의 가격이 오히려 '저렴하게 수입'되는 것이니 금리인상으로 소비가 감소해야 하는데 물건 가격이 저렴하니 소비가 감소하지를 않게 됩니다.
그리고 이 강달러 시장이 평생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국가들이 금리를 쫓아오게 되면 점차 약달러시장으로 전환이 될 것인데 이 때는 화폐의 유동성이 감소해서 좋아야 하는데 위의 상황과는 반대로 미국은 수입자재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는 곧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게 될 가능성을 만들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미국 입장에서도 지나친 강달러 시장의 형성은 좋지 않으나 미국이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금리를 빠르게 인상하였고 이로 인해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강달러시장이 유지가 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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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 국가의 통화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인이 있으며 통화의 강세는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미칠 수 있습니다.
강한 통화는 국가에 여러 가지 이점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것은 외국인들에게 한 나라의 수출품을 더 비싸게 만들 수 있고, 이것은 국내 생산자들을 돕고 국내 제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소비자를 위해 외국 제품을 더 저렴하게 만들어 구매력을 높이고 수요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통화는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시장에서 한 국가의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이는 국내 제품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고 수출 부문의 일자리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한 국가가 상품과 원자재를 수입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게 하여 국내 생산자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강세 통화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복잡할 수 있으며 국내 경제 상태, 국제 무역 수준,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강세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달러 강세는 미국의 수입물가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강달러로 해외에서 미국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내려가고,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전 세계 수요가 둔화한 것이 미국의 수출 감소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달러화 강세로 미국 상품의 수출 경쟁력이 약해지면서 지난달 미국의 상품 무역수지 적자 폭이 늘어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적당한 강달러는 수입물가 가격을 낮추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으나, 너무 강한 달러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미국 역시 부담스럽습니다.
미국 기업들 수출 매출은 달러가 상승한다면 환율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여 이익이 감소 하는 영향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강달러가 지속 된다면 신흥국 등에서 외화 부채에 대한 이자 비용 부담 상승으로 경기가 악화 될 것이고, 이는 결코 미국 수출 경제에 좋을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나친 강달러는 미국에도 안좋다는 해석이 나오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