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2형 걸릴 위험이 있을까요?
헤르페스 2형 잠복기가 2일 ~에서 12일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이 저 정도 범위에서 나타나나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생리중이라 혼자 자위를 하고 피 묻은 손을 가볍게 씻고 대신 제 성기를 손으로 흔드는 행위를 했습니다. 대딸이라고 표현하네요. 손에 묻은 피를 씻어도 바이러스는 남아있을텐데 그 상태로 귀두같은 점막에 닿으면 감염 위험성이 높을까요? 또 사정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있나요? 저는 포경은 안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는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감염된 상대와의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 주요 전파 경로입니다.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보통 2일에서 12일 정도로, 대부분 이 범위 내에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상황에서 실제 감염 위험성을 고려해보면, 손에 묻은 피를 씻어냈다고 하더라도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손에서 성기의 점막 부위로 전달되어 감염되는 경우는 비교적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정 여부가 헤르페스의 감염 위험성을 크게 변화시키지는 않지만, 위생적인 측면에서 항상 깨끗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포경 상태에서 역시 위생 관리가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잠복기는 이야기하신 2~12일이 맞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아주 경미하여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바이러스가 몸에 잠복하고 있다가 나중에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재발할 수 있겠습니다.
헤르페스는 수포성 병변 안의 체액을 통해서 전염되는것이지 혈액을 통해서 전염되는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헤르페스 병변이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전염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헤르페스 2형(HSV-2)은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잠복기는 평균적으로 4일 전후, 대체로 2~12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감염되어도 증상이 없거나 매우 경미해서 스스로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어요. 감염이 발생한 경우, 물집이나 궤양 형태로 음경, 항문 주위에 증상이 나타나며, 처음 감염 시가 가장 증상이 심한 경향이 있죠
질문하신 상황에서 감염 가능성은 이론적으로 매우 낮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생리혈에 HSV-2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은 있으나, 이는 상대방이 보균자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또한 손을 가볍게 씻은 뒤 성기에 닿았다고 해도, 손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 양이 충분치 않거나 손 씻기 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실제 감염까지 이어질 확률은 낮습니다. 사정을 했는지 여부보다는 점막(귀두, 음경 내면 등)에 바이러스가 직접 접촉했는지가 더 중요한 감염 요인이에요
포경 여부보다는 점막 노출 상태가 더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불안하다면 일주일 이후 항체검사나 필요 시 PCR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