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하게 머리카락이 이마와 귀옆쪽에 흰머리가 빨리남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당뇨, 골다공증

복용중인 약

당뇨약 골다공증약

염색을 하고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머리의 가장자리만 유난히 흰머리가 더 빨리 나옵니다. 여름에 머리를 묶고 싶어도 귀쪽에 흰머리가 너무 드러나요. 머리가 가장자리만 우독 빨리 흰머리가 나는 이유가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마와 귀옆, 그러니까 관자놀이 쪽에 흰머리가 먼저 나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이 부위는 얼굴 주변 피부가 얇고 혈액순환이 다른 곳보다 활발하지만, 그만큼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활성 산소나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같은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 다른 머리카락보다 먼저 색소가 빠지면서 유난히 흰머리가 눈에 띄는 경우가 많아요. 마치 손을 많이 쓰는 부위의 피부가 먼저 주름지듯, 얼굴 쪽 모낭이 더 빨리 노화 신호를 보낸다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가족 중에 같은 부위 먼저 흰머리가 난 분이 있었다면 유전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어요. 갑작스럽게 생겼다면 최근 다이어트나 편식으로 인한 철분, 비타민B12 부족도 한 원인이 될 수 있고요. 충분히 자고 있는데도 한 달 사이에 흰머리가 부쩍 늘었다면 갑상선 기능이나 호르몬 상태를 한번쯤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심각한 질환 때문에 생기는 일이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평소 관리로는 흰머리를 뽑지 말고 가위로 잘라내는 게 모낭에 부담이 적어요. 그리고 이마와 귀옆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기 쉬운 부위라 외출할 때 모자나 선크림으로 꼼꼼히 가려주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두피를 손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혈류가 개선되어 모근 건강에도 좋고요. 식사할 때는 검은콩, 검은깨, 해조류 같은 색소가 진한 식품과 단백질을 골고루 챙겨 드시면 모발을 구성하는 각질 형성에 보탬이 됩니다. 흰머리가 생기는 시기와 속도는 개인마다 타고난 편차가 워낙 커서 절대적인 정답은 없지만, 스트레스를 줄이고 두피 환경을 편안하게 유지해주면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기 한결 수월해지실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