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빌라 층간소음 문제.? 같은데 스트레스를 참!! 받네요.
안녕하세요. 여러모로 답답해서 여기다가 하소연하듯 글적어요. 층간소음.. 때문인거 같긴 한데 개인적 원한도 섞여 있는 문제인 듯 합니다. 저희가 어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저희가 이사온지는 햇수로 7년째 되었네요. 집은 지방에 위치한 빌라입니다.
사건 1. 이사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윗층에서 노래방 기계로 노래 튼 소리가 들린 사건
- 아마 2020년 말쯤인지 오래되어 기억은 안 나지만 아무튼 2020년도예요. 저녁 7-8시 사이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드러서던 차에 어디선가 큰 노래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냥 큰 소리가 아니라 빌라가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큰 소리요.
그래서 좀 있으면 끄겠지 끄겠지 하고 있었는데 도가 지나쳐 경찰을 부르게 됐습니다. 그 사건으로 윗층과의 사이가 아주 안 좋아진 계기가 되었죠. 몇년 뒤에 와서 이 사건때문에 아래의 일들이 일어나게 된거예요. 본인이 본인 입으로 그렇게 말하셨어요.
사건 2. 2025년 여름날 물단수 사건
엄마가 집에 돌아와 더워서 샤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엄마가 화장실에서 물이 안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층에 거주하시는 분께 연락하여 혹시 공사하는거 있냐고 여쭸더니 없다고 했습니다.
바로 윗윗층에 물탱크가 있어 올라가보니 저희 집 물밸브만 잠겨있더라고요. 처음엔 누가 끈지 몰랐습니다. 그냥 실수겠거니~ 하고 넘겼어요. 그러곤 자꾸 물꺼지는 주기가 짧아지는겁니다.
가스밸브나 보일러밸브처럼 한쪽 방향으로 돌려야 하는건데 그게 저절로 꺼졌다? 말이 안 되는거죠. 그래서 저희는 슬슬 윗집을 의심했습니다.
평소에 개인적 원한을 가진 자가 그 분밖에 없었거든요. 근데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으니 저희도 미치겠는거예요. 그래도 저희는 올해 이사 갈 계획이 있어서 참자 그냥 참자. 하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맞대응할만한 방법도 안 떠올랐어요.
사건 3. 강아지 짖음 사건
저희 집엔 대형견 1마리, 믹스견 1마리 이렇게 삽니다. 저희도 짖는 걸 최대한 막아요. 근데 꼭 사람들이 집에 들어올 땐 꼭 짖어요. 정말 이 부분때문에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는데 저희도 이거 잘못된거 알아요. 그래서 최대한 못 짖게 하고 그랬어요. 이건 저희가 10000% 20000% 잘못한거 맞아요. 개들의 잘못은 주인의 불찰이니까요.
근데 앞전 사건은 개가 많이 안 짖었어요. 어느 날 저희 집에 초인종을 누르더라고요. 그래서 누구세요 물었더니 대답이 없어요. 그래서 다시 눌렀더니 그제서야 하는 말이 누군지 자꾸 묻지 말고 나와보랍니다.
그래서 현관문을 걸쇠로 잠그고 문을 열었더니 하는 말이 개가 너무 시끄러워서 살지를 못하겠답니다. 정말 그땐 조용하게 있었어요. 저도 시끄러웠으면 죄송합니다 다시는 짖지않게 하겠습니다. 하고 사과를 드렸겠죠.
그러고는 제가 조용히 있었다 짖은 적이 없다고 하시니 갑자기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제가 뻔뻔한건지 몰라도 거기서 저의 잘못은 없어보여서요.
얼마 뒤 경찰이 와서 문 열어드리고 묻는거에 대답하고 다 했어요. 경찰도 맞대응하지말라고는 하시더라고요.
사건 4. 또 강아지 짖음 사건
글을 쓰는 바로 오늘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는 강아지들 산책갔다가 늦은 오후에 집에 들어왔어요. 그 이후로 집에 들어오는 사람도 없고 개들 짖음도 없었습니다. 진짜로 결백합니다. 저는 헛짖음 제일 싫어해서 헛짖음하면 바로 뭐라고 합니다.
그러고 난 뒤로 1시간이 흘렀나. 어디서 툭툭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게 5-6번 나길래 배란다 창문으로 내다봤어요. 바닥에 쓰레기가 떨어져있더라고요.
저희 윗집엔 한층 밖에 없으니까 아 윗집에서 떨어트렸구나 했죠. 그냥 워낙 많은 일이 있었으니까 그냥 또 그러는구나. 하고 있었어요. 그러고 한 30분이 지났나? 누가 띵동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누구세요 했더니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오셨대요. 문을 열어드렸더니 윗집에서 강아지 짖는 소리때문에 민원이 들어와서 왔다고 하시더라고요.
공무원 분들이 전해주기로 윗집에서 하는 말이 이렇게 지내다간 누구 하나 큰일나겠다며 험한 말까지 하고 화가 아주 많이 났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기가 찼어요. 저도 인정이 빠른 편이라 진짜로 진짜로 짖었으면 그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짖지 않게 하겠다고 말씀드렸겠죠.. 근데 그 소리를 들으니 참 허탈하더라고요. 어이도 없구요, 한숨밖에 안 나오고.
공무원분들에게 말씀드려봤자 본인들도 일개 근로자일뿐인데 하소연해봤자 그분들 피로만 느는거 같아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끝냈어요.
아까 쓰레기 던졌다고 한 그 시간대에 있죠? 그때 고양이들이 한참 영역싸움하고 있었어요. 이 대낮에 어떤 고양이가 영역싸움하나. 하고 창밖을 둘러보기도 했어요. 그 소리 때문이었을까요? 그 소리가 들리던 중 쓰레기 투하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아무튼 여기까지가 기나긴 사건의 끝이에요. 정말 미치겠어요. 글 속에서 제 처신이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최대한 부딪히지 않고 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윗집에 대해 말해보자면 이사오자마자 아내분이 저희에게 하는 말이 자가냐 전세냐 묻더라고요. 참 무례하죠?
그리고 중간 중간 빼먹었지만 저희는 계단식 빌라예요. 그런 계단에 절에서 피우는 향을 피워 놓기도 했어요. 정말 독하게요.
그리고 집안에서 담배도 피워요. 화장실에서요.
정말... 누가 더 불만이 많을지.. 저도 윗집의 입장을 들어보지 않아 제 주장만 내세우는걸수도 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스트레스 받아서 입맛도 없고 배도 안 고프네요;;
제가 잘못한게 있다면 꼭 말씀해주세요. 최대한 고쳐서 마주치지 않게요. 그리고 분란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요..
그리고 저희가 모아놓은 증거는 없어요. 그저 심증뿐이죠.. 불시검문하듯 일을 저질러놓아 증거를 모을 시간도 없답니다. 경찰에 신고해도 도무지 해줄 방법이 없을거 같아 경찰에 신고조차 안 해 봤어요
참고 살다가.. 이사가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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