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중 진드기에 노출되었는데 해결책
거의 매일 산책을시키는데 진드기 기피제도 사용하는데 진드기에 노출되어있는걸 확인하고 기절직전까지갔써요!!100마리 정도 잡은거같아요!!걱정되는건 사람머리에도 옮겨서 살수있는건지. 매일 같이 침대에서 잠을자고 스킨십을 마니하는편이라서 궁금합니다 그리고 병원가서 소독을하고 처방을 받아야하는지도 궁금해요 또 미용도시켜야하는지도~~~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외부 구충제를 한 달 한 번 꼭 해주셔야 합니다. 산책 후에는 빗질과 정기적인 목욕을 통해서 청결에 신경을 써주시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드기 제거를 위한 치료를 시키시기 바랍니다. 추가적인 치료방향은 주치의가 설명해줄겁니다.
산책다닌 경로의 방역요청을 거주지 보건소에 민원 넣으시는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진드기의 대부분은 작은소참진드기로, SFTS라는 질환의 매개 진드기입니다. SFTS는 굉장히 위험한 질환이긴 하나, 모든 참진드기가 SFTS를 매개하지는 않고, 숙주의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까지 이환되지 않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당 질환은 사람, 동물 모두 감염이 가능하며 치사율이 높은 열병입니다.
다만, SFTS에 이환될 정도가 되기 위해선 진드기가 꽤 오랜시간 흡혈을 해야하고, 숙주의 건강상태가 썩 좋지 않아야 하므로, 평소 진드기구제를 열심히 해준 상태라면 큰 위협없이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진드기가 육안으로 보았을 때 꽤나 피를 많이 빤 것으로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추가 진드기 예방약을 적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흡혈을 많이한 진드기는 손으로 억지로 떼내지 마시고, 동물병원에서 떼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구제약을 따로 하지 않았다면 수많은 진드기를 일일이 떼내지 마시고, 동물병원에 내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