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는 근육속에 산소를 붙잡아둘 수 있는 단백질성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숨을 오래 참아서 산소가 부족해면 근육에서 산소를 꺼내 쓸 수 있습니다. 또 혈액내의 적혈구 수치가 높아서 한번의 호흡만으로도 많은 산소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 물소가 물 속에 들어가면 반사적으로 심박수를 줄여서 산소소모량을 줄이고, 혈액을 뇌와 심장처럼 중요한 장기에 집중적으로 보냅니다.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도 이를 견디는 능력도 아주 뛰어납니다. 이러한 이유로 물소가 포유류임에도 불구하고 물 속에서 잠수를 오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네 물소가 강,호수에 잠수하는게 실제로 가능합니다. 다만 수중 생활 동물처럼 자유롭게 헤엄치는 건 아니고 짧은 시간 숨을 참는 수준입니다. 물소는 원래 습지, 강가 환경에 적응한 동물이라 더위 식히고 기생충을 피하려고 물에 들어갑니다. 폐 용적이 크고 심박수를 낮춰 산소 소모를 줄이는 포유류 공통의 잠수 반사가 있어 수 분 정도 숨을 참을 수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