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무슨 벌레인가요?? 집에 너무 많이 들어와요
집에 계속 나오는 벌레인데 무슨 벌레인가여? 손가락 한마디정도에 화장실 등 습한곳에 자주 나타납니다 건들면 콩벌레처럼 몸 말기도하네여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벌레는 노래기로 추측됩니다.
긴 몸이 25~100개정도의 체절로 나뉘고 체절 하나 마다 두쌍의 발을 가지니다.
습한 곳을 좋아하고 동물이나 식물이 죽어서 흙속에서 썩으면 그것을 먹고 살아갑니다.
해충은 아니지만 집으로 들어올 경우 많이 거슬립니다.
집에 화분이 있다면 화분에서 나오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고,
썩은 것을 먹고 살기 때문에 집에 음식이나 식물 등 썩은 것이 있다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집의 습한 장소를 살펴보거나, 창문같은 곳에 틈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노래기는 한 번 나타나면 일반적으로 많은 수가 나타나기 때문에 꼼꼼하게 방역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살충제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수가 너무 많다면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 다른 유형의 전용 살충제를 사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노래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고운까막노래기로 보이네요.
고운까막노래기는 온실 노래기, 짧은 플랜지 노래기 또는 정원 노래기라고도 불리는 가장 흔한 노래기로, Paradoxosomatidae계통에 속합니다. 앞서 가장 흔하다고 말씀드린만큼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발견됩니다.
몸길이는 약 25~35mm 정도로, 다른 노래기에 비해 비교적 작은 편이며 몸은 황갈색 또는 짙은 갈색이며, 몸통마다 뚜렷한 띠무늬가 있고 다리는 옅은 노란색입니다. 그리고 머리 부분에 한 쌍의 긴 촉각이 있으며 발은 각 몸통마다 30쌍의 다리가 있으며, 마지막 몸통에는 다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