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이마와 오른쪽볼에 농이있는 뾰루지가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1년반이나 됐고 흰색 좁쌀 뾰루지가 이마와 오른쪽 볼에 나는데 없어졌다가 햇빛을 받으면 썬크림을 안발랐을때 갑자기 흰색 농이 있는 뽀루지가 20~30개까지 올라옵니다. 썬크림을 바르고 나가도 5~6개 올라옵니다. 모자도 쓰고 나갔습니다.

가렵지도 않고 증상은 없는데 없어지는동안 부기가 빨갛게 보여요. 60세 남자고 여태 햇빛 알러지는 없었는데 이마와 볼은 모공도 넓지 않은데 이유가 뭘까요? 햇빛을 안보고 살아야 하는지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1년 반 동안 지속되고, 자외선 노출과 명확하게 연동되는 패턴이라는 게 핵심입니다.

    60세 이후에 처음 생긴 자외선 유발 피부 반응은 다형광발진(polymorphic light eruption, PLE)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 질환은 자외선에 노출된 부위에 구진이나 수포, 농포 형태로 반응이 나타나고 실내에 있으면 호전되는 패턴을 보입니다. 가렵지 않은 경우도 있고, 중년 이후에 새로 발생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또 하나 생각해볼 수 있는 건 광선 여드름(acne aestivalis) 혹은 자외선 유발 모낭 반응입니다. 썬크림을 발라도 5에서 6개 올라온다는 건, 자외선 자체뿐 아니라 차단제 성분이나 열 자극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부 화학 자외선 차단 성분이 민감한 피부에서 모공을 막거나 자극을 줄 수 있어서, 물리적 차단제(산화아연 또는 이산화티타늄 성분) 위주 제품으로 바꿔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햇빛을 아예 안 보고 살 필요는 없습니다만, 지금처럼 1년 반 넘게 지속되고 있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유형을 확인받는 게 맞습니다. 필요하면 광 유발 검사(photoprovocation test)나 조직검사를 통해 원인을 특정할 수 있고, 다형광발진으로 확진되면 저용량 자외선 치료로 내성을 키우는 광선 탈감작 요법도 효과적인 치료 옵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