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거래소에 비트코인 외에 다른 코인들도 많은데 유독 비트코인만 반감기 적용이 있는 이유가 뭔가요?

4년 전에는 비트코인이 오르면 덩달아 알트코인이 오르더라구요. 요즘에는 비트가 오르면 비트코인만 매수하는지 오히려 알트코인은 떨어지던데 알트와 비트코인은 가치 자체가 달라서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비트코인이외에 작업채굴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코인이 없기 때문에 다른 알트코인에는 반감기 이벤트가 없는것입니다. 현재 이더리움도 지분증명방식으로 바뀌었고 유일하게 작업채굴증명방식은 비트코인이며 그러다보니 유일하게 전용채굴기 컴퓨터로 채굴하는 형태로 프로그램을 받고 작업채굴로 블록이 2주단위이내로 새롭게 생성하고 이를 경쟁방식으로 수학문제를 푸는 형태의 채굴은 비트코인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유일하게 작업채굴단가가 존재하며 현재 이런 채굴평균단가가 7~8만달러수준으로 현재의 시세와 비슷한 형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감기가 적용되면 블록생성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고 이는 그만큼 작업채굴단가가 2배로 상승하기 때문에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고 생산단가가 하방으로 작용하다보니 비트코인에게만 반감기 이벤트가 작동하는것입니다. 즉 처음부터 이런 설계방식으로 이루어진게 비트코인만 존재하고 나머지 알트코인들에게는 비트코인처럼 디지털금으로 신뢰가 형성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설계방식을 취하는지 않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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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비트코인에만 반감기가 있는 이유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설계 단계부터 총 발행량을 2100만개로 고정하고 4년마다 채굴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는 규칙을 코드에 박아넣었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코인들은 각자 다른 발행 구조를 갖고 있어 반감기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알트코인이 비트 상승에 동반 상승하지 않는 최근 현상은 시장 성숙도 변화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비트코인이 오르면 수익 실현 자금이 알트로 흘러드는 순환매가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에만 집중 유입되면서 알트와의 디커플링이 심화됐습니다. 즉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에 가까운 자산으로 격상되는 반면, 알트코인은 여전히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는 시장의 차별화된 인식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먼저,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처음부터 정해진 시스템이에요. 4년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신규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감소하는 거죠. 이렇게 만들어진 공급 제한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이 커지고, 가격 상승 요인이 되곤 해요. 반면 알트코인들은 각각의 프로젝트별로 발행 방식과 규칙이 다르기 때문에 ‘반감기’ 같은 메커니즘을 가진 경우가 많지 않아요.

    요즘 비트코인이 오르면 알트코인은 별로 안 오르거나 오히려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보는 ‘가치’와 ‘위험 인식’이 달라서 그래요.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기준 주식’ 같은 존재라 투자자들이 불안할 땐 비트코인만 집중해서 사고,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크고 위험한 알트코인은 팔거나 조심스러워하는 경향이 클 수 있어요. 반면 예전에는 암호화폐 시장이 훨씬 초기 단계여서 비트코인이 오르면 알트코인도 같이 상승하는 ‘동조화’ 현상이 강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