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방에 감초라는 속담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약방에 감초라는 속담이
어떤 모임, 상황에 빠지지 않고 끼어들어 참견하는 사람을 두고 뜻하는 말이라는데 여기서 약방에 감초 이 감초가 뭘 말하는 건가요? 감초는 약방에서 취급하지 않는 걸 감초라 하는 건가요?
약방에 감초가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한약방에서는 여러 약초를 달여 약을 만드는데 이렇게 만든 한약은 매우 쓰다고 합니다.
그런데 감초는 뿌리가 달고 맛있어서 한약방에서 이렇게 쓴 약을 만들 때 조금이라도 덜 쓰게 하려고 감초를 넣는다고 합니다.
감초는 안 들어가는 약이 없을 정도로 거의 모든 약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한약방에는 항상 감초가 있습니다.
감초는 달 감甘 에 풀 초草를 쓰는 한약재 입니다
어디에 넣어도 별 부작용 없이 단맛을 내는 효과가 있어
한약레시피에 진짜 매우 엄청 많이 자주 쓰여졌으며
그래서 감초는 약방 필수품 이었기 때문에 그런 말이 생긴 것입니다
감초'는 어떤 일에나 빠지지 않는 사람 혹은 꼭 있어야 할 물건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한자로는 甘 (달 감), 草 (풀 초)로 '단맛이 나는 풀'을 의미합니다. 감초는 한약의 거의 모든 약에 들어 가는 약재 이기에 약방에 감초라는 말은 어디나 다 끼는 의미를 지닌 말이 됩니다.
감초는 과거에서부터 의약재로 두루 사용되었던 약초입니다.
단맛이 강해 약이나 식품, 담배 등의 감미료로 사용되었는데
자주 쓰여 약방의 감초라는 표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약제가 물에 잘 풀리게 하여 흡수를 돕고 개성이 강한 여러 약제를 조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디에나 빠지지 않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