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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y와 essay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우리말로는 경수필과 중수필로 각각 번역하는 miscellany와 essay는 그 주제나 형식 면에서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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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예슬 전문가입니다.

    miscellanyessay는 모두 우리말로 ‘수필’로 번역되지만, 주제와 형식 면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miscellany의 경우 생활 속 자연스러운 이야기로, 개인적이고 서정적인 글로 가볍고 주관적이며 개성적인 글입니다.

    반면에 essay는 시사적 철학적인 주제를 논리적으로 다루고 객관적이고 비평적 경향이 강한 글입니다. 논리적인 전개로 이루어 지며 사회적, 실용적인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miscellany(경수필)는 자유롭고 서정적인 개인적 글, essay(중수필)는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사회적글로 차이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일단은 우리나라의 번역이 너무 글자그대로이거나 깊은 고뇌와 사색없이 번역이되는 용어가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영화 반지의 제왕(Lord of The Rings)이겠습니다. 즉 이전 영화가 발표되기전 1990년대의 "반지전쟁"이라는 명번역본이 있었고, 여기서는 번역가들의 그 고뇌가 담긴 제목선정이 돋보인다는 것입니다. (다만 저는 "반지의 주인"이라고 번역본이 애초부터 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제는 번역제목을 바꾸기는 이미 늦은 상태이겠습니다...아쉽게도..)

    또한 J. Austen오만과 편견.. 너무 작품의 성격을 반영하지 않은, 전혀 어떤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어떤 지루한 주제의 논문서적같이 착오할수 있기때문입니다. (실은 참 멋지고 재미난 연예소설입니다...아이러니하게도)

    각설하고, 우리말로는 각각 "잡문집"/"논설/논술"로 번역되는 것이 정확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자는 어떤 개인의 사색 등을 담고 있으며, 후자는 학문적/논리적 체계의 사고집합 내용이 담겨있어야하겠습니다.

    요즘 시대에 비유하자면, 요즘 다들 그것의 활성화 정도의 유무는 있겠습니다면, 자기만의 YouTube채널에 Vlog하나 쯤은 다 가지고 계실것입니다. 여기서 일상생활의 그냥 자기가 인상적인 장면을 찍어서 올리면 잡문집이... 뭔가 시청자의 시선을 확 당기는 주제로 체계적인 약간 긴 타임의 영상을 올린다면 논설/논술..이 되는 것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miscellany'는 여러 가지 주제나 형식의 글을 모아 놓은 글 모음집을 뜻합니다. 보통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기보다는 시, 수필, 이야기, 단상 등 다양한 종류의 글이 섞여 있어서 잡다한 느낌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작가가 여러 해 동안 쓴 짧은 글들을 묶어서 책으로 낸다면 그것을 miscellany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essay'는 하나의 주제를가지고 자신의생각이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주로 수필형식으로 쓰고 주장이나 설명, 감상 등을 담는데 사용됩니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쓴 글은 essay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