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사료를 잘 씹지를 않는데 물에 불려서 주거나 빻아서 물에 타주는게 좋을까요?
형이 회사에 급한일이 생겨서 개를 저한테 맡기고 해외출장을 갔거든요. 근데 개가 좀 노년이라서 그런지 사료를 잘 안먹는데 물에 불려주거나 사료를 빻아서 주면 잘 먹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먹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료를 안 먹으려는 이유를 찾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식을 장기적으로 먹어서 사료가 먹기 싫어서 안 먹는것인지 아니면 몸이 좋지 않아서 식욕저하가 있는 것인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 우선인듯 합니다.
여건이 되시면 간단한 혈액검사와 복부방사선 초음파 검사가 지시 됩니다. 병원을 가실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글쓴이처럼 사료를 물에 불려서 급여하거나 갈아서 죽처럼 급여하셔도 전혀 무방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나이많은 강아지는 이빨과 소화기관이 약하여서
건조하거나 딱딱한 사료는 먹거나, 소화하기 힘듭니다.
물에 불리거나, 빻아서 줘보시고 강아지가 잘 먹고, 소화하는지 확인해주세요.
먹기 힘들어하거나, 많이 못먹거나 한다면
노견용 사료나 습식사료를 구입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아마 주인도 바뀌고 환경도 바뀌고. 물도 그렇고 당연한 상태입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지고 먹을ㅇ겁니다 적응력이 빠른ㅇ것이 동물들의 특징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평소에는 사료를 잘 먹었는데 맏겨지고 난 후에 안먹는다면 팸로스(family loss) 신드롬에 해당하는 정신적 문제라 별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사료를 갈아주거나 물에 타주는 등 평소와 다른 환경제공은 오히려 불안감을 가중시켜주는것이니
형님을 찾아 떠나는 여행 즉,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의 산책을 잘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몸을 움직여야 에너지 소비도 늘어나고 밥맛도 늘어나는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