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가짜이는 본드로 붙이는게 더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임플란트가 깨져서 다시 가짜 이만 했는데요. 그전에는 이 위에 나사를 넣어 고정했는데 이번은 본드로 붙이더라구요. 그런데 빠질거 같다고 하니 본드가 더좋은 방식이라고 하던데요. 본드로 붙이는게 더 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치과의사 최석민입니다.
현재 임플란트에는 나사구멍이 아예 없는 것인지 상태가 궁금합니다. 만약 나사구멍이 있고 그걸 치아색으로 막아두었다면
아마도 추측건데 처음에 하신 임플란트는 나사+시멘트 둘 다 사용하는 임플란트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SCRP 타입이라고 하는데 나사 유지형 임플란트와 시멘트유지형 임플란트 두 개의 장점을 모두 뽑은 임플란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시멘트는 흔히 접착제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임플란트의 구성은 뿌리(픽스처)+목(어버트먼트)+머리(크라운)입니다.
여기서 나사유지형 제품이라면 목과 머리가 기공과정에서 같이 만들어져 일체형으로 오고 환자 구강 내에 장착하고 나사를 조여 조립을 완료합니다.
시멘트유지형은 목과 머리가 따로오고 크라운을 시멘트로 붙이는 과정으로 일반적으로 자연치아에 크라운을 붙이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SCRP(나사+시멘트)는 구강 내에서 목과 머리를 시멘트로 붙이고 일체형으로 만든 다음 다시 꺼내서 시멘트를 제거하고 다시 구강 내에 넣어 나사를 조여 조립을 완료합니다.
여기서 SCRP의 장점이 다 드러나죠 -> 목과 머리를 시멘트로 붙인 후 구강 외로 꺼낼 수 있기 때문에 시멘트 제거에 유리합니다. (시멘트유지형 임플란트는 불가능한 부분) 그리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환자분이 처음에 한 SCRP 임플란트에서 머리 부분만 깨져서 못쓰게 되었고 나머지는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다시 크라운을 만들고 시멘트로 목 부위와 붙인 뒤 나사로 조여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그쪽 치과에서는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하게 시멘트로 붙이는 거라고 설명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훈 치과의사입니다.
더 좋고 나쁘다기 보다는 접착력이 부족하면 본드를 이용해서 더 강한 접착을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철진 치과의사입니다.
나사를 고정시키는 방법과 접착제로만 붙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느게 더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상황에 따라서 선택하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송우식 치과의사입니다.
나사로 고정하는 방법과 본드 접착제로 붙히는 방식, 나사식과 접착식 혼용하는 방식 등으로 나누어지면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의사가 선호하는 방식과 케이스에 따라 달라집니다.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도움이 되신 경우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