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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나 사이다에 녹아 있는 총 탄산을 구할 때는 역적정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원리는 먼저 탄산 성분과 충분히 반응할 만큼의 과량 수산화나트륨 표준용액을 넣고, 남은 NaOH를 산 표준용액으로 다시 적정해 탄산이 소비한 NaOH 양을 간접 계산하는 것입니다.
탄산은 염기와 반응하여 최종적으로 탄산 이온 형태로 전환되며, 실험 과정은 우선 일정 부피의 탄산음료를 취하고, 농도를 알고 있는 NaOH 표준용액을 과량 첨가합니다. 이때 음료 속 CO₂와 탄산은 모두 OH⁻와 반응하여 탄산 이온으로 고정되지만, NaOH를 일부러 많이 넣었으므로 반응 후에도 OH⁻가 남게 됩니다. 그 다음 남아 있는 OH⁻를 농도를 아는 산 표준용액인 HCl으로 적정합니다.
이후 적정에 사용된 산의 양으로부터 남아 있던 NaOH 몰수를 구할 수 있고, 이를 처음 넣은 NaOH 총 몰수에서 빼면 탄산과 반응한 NaOH 양이 계산됩니다. 즉 탄산 1몰은 OH⁻ 2몰과 반응하며 최종적으로 탄산 몰수를 시료 부피로 나누면 농도(mol/L)를 얻을 수 있고, 몰질량인 44 g/mol을 곱하면 질량 농도로도 환산 가능합니다. 이 역적정 방법의 장점은 탄산음료처럼 CO₂가 쉽게 기체로 빠져나가 직접 적정이 어려운 시료에서도, 먼저 염기로 고정시킨 뒤 남은 염기를 측정하여 간접적으로 총 탄산량을 정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감사합니다.